
[점프볼=이재범 기자] 현대모비스가 기아 시절 포함해 처음으로 3점슛을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3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원정 경기에서 70-80으로 패하며 시즌 두 번째 2연패에 빠졌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3라운드까지 KBL 역대 최초로 23승(4패)을 거두며 승승장구했다. 4라운드 첫 경기에서 4패 중 2패를 안긴 전주 KCC에게 또 다시 일격을 당하더니 이날도 오리온에게 힘을 쓰지 못하며 무너졌다.
패인 중 하나는 실책이다. 실책은 이번 시즌 현대모비스의 가장 큰 단점이다. 현대모비스는 오리온과 지난 3라운드 맞대결에서 13개 스틸을 당하며 19실책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도 스틸 13개를 허용하며 15실책을 했다.
여기에 3점슛 11개를 던져 모두 놓쳤다. 현대모비스의 또 다른 패인이다. 현대모비스의 이날 경기 전까지 3점슛 성공률은 37.2%(202/543)로 1위였으며, 이날 11개 모두 실패해 36.5%(202/554)로 떨어졌다.
현대모비스는 프로농구 출범 후 1,148경기(643승 505패)를 치렀다. 이 중 3점슛을 하나도 성공하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3점슛 1개만 성공했던 경우는 10번 있었다. 이전 최저 3점슛 성공률은 13개 중 1개만 성공해 성공률 7.7%(총 3개)에 그쳤을 때다.
현대모비스의 팀 최고 3점슛 성공률은 72.2%(13/18, 1997.03.11 vs. SBS)이다.
재미있는 건 현대모비스가 한 경기 3점슛을 가장 적게 놓친 경기 중 하나가 지난 13일 고양체육관에서 오리온과 맞대결에서 기록한 6개 중 4개 성공해 2개를 실패했을 때(총 3회)다.
가장 많은 3점슛을 놓인 건 30개(2회 7/37, 18/48)다.
현대모비스의 3점슛 0개 성공은 KBL 역대 27번째다. 가장 최근 사례는 지난달 3일 서울 SK가 서울 삼성과 맞대결에서 16개를 모두 실패한 경기다.
3점슛을 가장 많이 던져 0% 성공률에 그친 건 2001년 1월 1일 전자랜드 전신인 인천 SK 빅스가 기록한 18개 실패다.
당시 SK 빅스 감독은 현재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이며, 상대팀은 오리온의 전신 동양이었다. SK 문경은 감독은 당시 SK 빅스 주포로서 3점슛 6개를 던졌고, 현대모비스 조동현 코치도 3점슛 5개를 시도했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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