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오병철 기자] LG의 세이퀸과 KT 소닉걸스 치어리더들이 열띤 응원전으로 농구영신을 빛냈다.
3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 부산 KT가 2018년을 마무리 짓고 2019년을 맞는 농구영신 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에서는 LG의 세이퀸과 KT 소닉걸스가 동시에 응원전을 벌이면서 색다른 묘미를 보여줬다.
과연 치어리더들은 어떻게 농구영신을 준비했을까 이에 대해 양 팀 치어리더들에게 물어보았다.
먼저 어떻게 동선을 맞추었냐는 질문에 LG 세이퀸 염지원 팀장은 “아무래도 같은 영남권이다 보니, 소통도 잘되었고 편했다. KT 소닉걸스에 베테랑 치어리더가 많다 보니 하루만 맞춰봤는데도 호흡이 좋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KT 소닉걸스 박기량 팀장은 “영상으로 서로의 모습을 공유하면서 잘 된 것 같다. 단 두 시간만에 리허설을 끝냈다. 잘 맞았다”라며 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양 팀 치어리더간의 에피소드는 없었을까. 염 팀장은 “서로 협력하는 느낌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우리 홈이다 보니 우리가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을 주도적으로 해야한다는 생각에 보이지 않는 미묘한 신경전도 있었던 것도 같다(웃음). 하지만 오늘 같은 축제의 장에서 다 같이 마음을 모아 12월 31일 마지막 경기를 장식하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박 팀장은 “16명의 치어리더들이 번갈아 들어가서 공연을 하다 보니, 잠깐 부딪힌 것 빼고는 큰 에피소드는 없었다”라며 밝게 웃어보였다.
한편 오늘 경기에 대한 마음가짐을 묻자 염지원 팀장은 “오늘 반드시 창원 LG가 승리해서 경기장에 오신 관중들이 기쁘고 편안한 발걸음으로 돌아가게 열심히 응원해서 승리에 도움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전해 들은 박기량 팀장은 “오늘 우리가 버스 2대를 동원하고 200명 가까운 팬들과 함께 원정 응원을 왔다. 오늘 열심히 응원할 것이니 농구영신 경기 꼭 이겨줄 것이라 믿는다”라고 받아쳤다.
마지막으로 양 팀 치어리더 모두 농구팬들에게 새해인사를 전했다. “날이 많이 추운데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2019년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경기장을 많이 찾아와주신다면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농구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며 새해 인사말을 전하며 발랄한 모습으로 경기장으로 향했다.
열띤 응원전 끝에 마지막에 웃은 쪽은 KT였다. KT는 소닉걸스와 200여명의 원정응원단의 성원을 등에 업고 79-70으로 승리, 기해년 새해를 기분좋게 맞으며 2연승과 함께 공동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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