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서동철 감독이 말하는 쉐인 깁슨은?

오병철 / 기사승인 : 2019-01-01 0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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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오병철 기자] “슈팅 능력은 분명히 있는 선수다.”


부산 KT는 3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농구영신 경기에서 79-70으로 승리하며 2연승과 함께 공동 2위로 다시 복귀했다.


경기 전 만난 서동철 감독은 “오늘 쉐인 깁슨이 출장하지 못한다. 취업비자가 아직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아마도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장담할 수는 없다. 감기가 워낙 심하기 때문이다”라며 “그래도 운동을 시켜봤는데 날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데뷔 후 일주일뒤면 100%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고,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깁슨은 독일리그에서 활약하다 뜻밖의 퇴출을 당해 한 달간의 공백기가 있었다. 이에 서동철 감독은 “독일팀에서 왜 나오게 되었냐고 물어봤다. 자신은 독일팀에서 평균 10-15분 가량의 출장 시간을 보장받았는데 소속팀에서 포인트가드가 필요하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나오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 뒤로 한 달 가량의 공백기가 있었다고 하는데 그 기간에 개인운동을 열심히 했냐고 물어봤더니 그렇게 열심히 하지는 않았다고 솔직히 대답했다”라며 호탕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어 깁슨에 대해 “슈팅 능력은 분명히 있는 선수다. 신한은행 신기성 감독의 슛폼을 많이 닮았다. 슛폼과 볼이 날라가는 궤도가 비슷하다. 직사포로 날아가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포물선이 낮다고 생각했는데 슛이 들어가는게 신기했다. 경기에 투입되었을 때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슛폼과 궤적이 정상이라고 보기는 힘든 것 같다(웃음). 대학교 시절 기록을 살펴봤는데 1학년때부터 팀의 중심으로 스코어러 역할을 수행한 것 같다. 믿음이 간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서동철 감독은 2019년 새해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서 감독은 “깁슨의 3점슛을 기대하고 있다. 찬스가 나면 가차없이 던지고 DB의 마커스 포스터 같이 해줬으면 좋겠다라는 꿈을 꾸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서동철 감독은 “지금 포스터는 KBL을 호령하고 있다. 슛이면 슛, 돌파면 돌파. 나도 데려오고 싶었던 선수였는데, 이상범 감독이 먼저 선택을 한 것 같다. 당시에는 오로지 슛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패스도 하고 돌파도 하고 일취월장한 것 같다. 생각한 것 보다 훨씬 좋은 선수라고 판단된다. 그래서 우리 팀에 새롭게 합류한 깁슨도 슛만 던지는 데 국한되지 말고 두루 잘 해줬으면 좋겠다는 것이 새해 소망이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동철 감독은 “올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두들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라며 “우리 선수들이 부상으로 계속 전열을 이탈하니 건강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계속 드는 것 같다”고 새해를 맞아 덕담을 건네고는 인자한 웃음과 함께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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