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재 위닝샷’ KCC, 첫 3연승…SK 9연패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1-01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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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이재범 기자] KCC는 정희재의 위닝샷으로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 SK는 9연패에 빠졌다.

전주 KCC는 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 홈경기에서 86-84로 승리하며 시즌 첫 3연승을 맛봤다. KCC는 이날 승리로 15승 14패를 기록, 단독 5위에 올랐다. SK는 새해에도 연패를 끊지 못하며 9연패에 빠져 20번째(9승) 패배를 당했다. SK의 가장 최근 9연패는 2011~2012시즌이다.

브랜든 브라운은 37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2블록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마퀴스 티그는 15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정현은 11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 정희재는 위닝 3점 플레이 포함 10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마커스 쏜튼은 3점슛 5개 포함 28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안영준은 전반까지 3점슛 7개 포함 25점(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올렸지만, 후반에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최준용은 9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5블록을 기록했다.

양팀은 전반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SK는 전반까지 3점슛 24개를 던져 14개를 집중시켰다. 이는 2004년 3월 7일 인천 전자랜드가 원주 TG삼보와 경기에서 기록한 전반 16개(32개 시도)에 이어 역대 두 번째 많은 전반 최다 3점슛 2위 기록이다.

쏜튼이 1쿼터에 4개를, 안영준이 2쿼터 5개 포함 전반까지 7개를 성공했다. 변기훈과 최준용이 3개를 추가했다. SK는 전반 득점의 75%를 3점슛으로 올리며 56-53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KCC는 SK에게 무수한 3점슛을 내준 대신 속공으로 쉽게 득점했다. 전반까지 실책은 8-7로 오히려 더 많았다. 그렇지만, KCC는 SK의 공격 흐름을 끊는 스틸 후 속공 득점을 올렸다.

대신 KCC가 실책을 할 때는 3초와 하프라인 바이얼레이션, 공격자 반칙 등으로 SK에게 역습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 덕분에 전반까지 속공에서 7-0으로 우위였다. KCC가 많은 3점슛을 내주고도 전반까지 3점 차이로 대등했던 이유다.

후반에도 전반의 흐름처럼 박빙의 연속이었다. 3쿼터 5분여 동안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하던 양팀은 3쿼터 중반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 받았다.

SK가 3쿼터 막판 최준용과 정재홍의 3점슛 두 방으로 근소하게 앞섰다(SK 69-64 KCC). KCC가 4쿼터 초반 송창용과 이정현, 브라운으로 이어지는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SK 69-71 KCC).

KCC가 빠른 속공으로 다시 앞서나가자 SK가 최부경의 3점 플레이와 쏜튼의 3점슛 등으로 79-79, 동점을 만들었다.

KCC가 브라운의 연속 득점으로 83-79로 달아나며 승리에 다가서는 듯 했다. 경기 종료 41.4초를 남기고 신명호의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이 나왔다. 최부경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고, 쏜튼이 돌파로 득점했다. 경기 종료 31.7초를 남기고 83-83, 또 동점을 이뤘다. 승부는 알 수 없는 미궁으로 빠졌다.

브라운의 점퍼가 빗나가자 정희재가 공격 리바운드 후 3점 플레이로 연결했다. 남은 시간은 14초였다. 쏜튼이 2.5초를 남기고 3점슛을 시도할 때 이정현이 파울을 했다.

쏜튼이 자유투 라인에 섰다. 쏜튼은 전주 팬들의 야유 속에 2구를 놓쳤다. 3구를 실패했지만, 송창용이 리바운드를 잡았다. KCC의 승리가 확정되었다.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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