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홈 8연승+단독 2위’ 유도훈 감독 “준비한 수비가 성공적”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01-01 1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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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용호 기자] 유도훈 감독이 승리를 가져온 수비에 만족을 드러냈다.

인천 전자랜드는 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76-70으로 승리했다. 홈에서 8연승을 질주한 전자랜드는 부산 KT를 반 경기차로 따돌리며 다시 단독 2위를 차지했다.

경기를 마친 유도훈 감독은 “볼이 없는 상황에서 대릴 먼로에 대한 협력수비가 준비한 대로 잘 됐다고 생각한다. 경기 초반 리바운드를 허용하며 어려운 상황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잘 끌고 나갔다. 다만 선수들이 공격 상황에서 과정을 더 영리하게 가져갈 수 있음에도 무리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수비가 어느 정도 잘 이뤄져서 승리한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 중 발생했던 박찬희의 파울 과정에 대해서는 “죄송하다. 변명은 없다. 발로 차는 행동 자체는 잘못됐다. 다음부터는 그런 모습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 찬희가 조금씩 몸이 올라오면서 공격에서 활용도를 높여가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나왔던 상황인 것 같다”며 진심어린 사과를 전했다.

이어 합류 후 3연승에 큰 공을 세운 찰스 로드에 대해서는 “감독 눈에는 아직도 체력이 부족하다. 자꾸 자세가 높아 보인다. 물론, 몇 개월 동안 쉬다가 왔다는 걸 감안하면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 다만, 로드가 공수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더 있고, 특히 스크린플레이에 특화되어 있는데, 그 비중을 높이려면 체력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본다. 또 더 높은 순위의 정상전력의 팀들과 붙어봐야할 것 같다”며 만족감과 기다림을 동시에 표했다.


한편, 연승을 이어가지 못한 추일승 감독은 “플레이 자체가 매끄러운 게 하나도 없었다. 솔직히 말해서 제이슨 시거스가 못했다. 국내선수들은 최근 피로도를 고려하면 할 만큼 했다고 본다. 경기를 하다보면 컨디션이 안 좋은날도 있겠지만, 어찌됐든 시거스의 부진이 가장 아쉽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까지 4라운드 3경기에서 2승 1패를 거둔 오리온. 추 감독은 “어떻게든 4라운드에 5승 이상을 할 수 있도록 승수를 쌓아가야 한다. 오늘은 아웃 넘버 상황에서의 속공 처리 부분에서도 매끄럽지 못한 모습이 많이 나왔다. 실수로 자멸한 경기다. 전자랜드는 스위치 디펜스로 우리를 잘 대처한 것 같다. 다시 정비해서 승수를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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