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민준구 기자] 삼성이 유독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한가지 희망은 오랜만에 홈으로 돌아왔다는 것이다.
▶ 서울 삼성(7승 22패) vs 안양 KGC인삼공사(15승 13패)
오후 7시 30분 @잠실실내체육관 / MBC스포츠, IB스포츠
-기나긴 원정 8연전 마친 삼성
-천기범, 이관희의 활약 필요해
-포워드 강한 KGC인삼공사, 약한 삼성
서울 삼성은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4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상대 전적 3전 전패로 열세지만, 원정 8연전을 마치고 돌아왔다는 건 희망적인 부분이다.
주축선수들의 부상, 유례없는 2연속 원정 8연전 등 삼성에 있어 2018년은 아픔의 연속이었다. 2019년 새해부터는 달라져야 할 그들. 한 달만 버티면 임동섭과 김준일이 돌아온다. 현재 성적으로는 6강 플레이오프 가능성도 희박한 상황, 새해 첫 경기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탈락이라는 아픔을 겪게 된다.

약점으로 꼽힌 앞선은 그나마 천기범, 이관희의 활약으로 오히려 강점이 됐다. 최근 들어, 어시스트 수가 줄었지만, 천기범의 성장은 삼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기복은 있지만, 확실한 득점원으로 올라선 이관희도 삼성의 희망이다. 그들의 임무는 바로 KGC인삼공사의 강력한 앞선 수비를 뚫어내는 것. KGC인삼공사 역시 최고조에 오른 분위기가 조금씩 가라앉고 있어 상대해볼 만하다는 평가다.

문제는 문태영과 김동욱을 제외하면 무기력한 포워드 포지션이다. 문태영은 극심한 기복이 문제고, 김동욱은 아직도 손 부상에 자유롭지 못하다. 양희종을 중심으로 최현민, 배병준 등 강력한 허리를 구성한 KGC인삼공사에 밀릴 수밖에 없다. 네이트 밀러의 합류로 조금씩 안정감을 찾고 있지만, 여전히 밀린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이들의 역할은 레이션 테리까지 막아야 한다는 것. 펠프스에게 수비까지 바랄 수 없는 현시점에 국내 포워드들의 다양한 활약이 요구된다.
한 가지 다행인 부분은 오세근이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는 점. 펠프스가 무주공산이 된 KGC인삼공사의 골밑을 어떻게 공략할지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KGC인삼공사도 김승원, 김철욱, 최현민을 이용해 적극 수비에 나선다. 펠프스를 최대한 살려줘야만 승산이 있다.
이미 세 차례 맞대결을 펼친 만큼, 서로에 대해 잘 알 수밖에 없다. 결국 자신의 강점을 살리고, 상대의 약점을 집중공략 해야 승리할 수 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상위권 도약의 기회를 잡았다. 먹이사슬 아래에 있는 삼성을 잡는다면 16승 고지에 오르며 KT를 바짝 추격할 수 있다. 도무지 깨지지 않을 것 같던 상위권 방벽을 무너뜨릴 수 있는 것이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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