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돌아온 오세근의 작지만 큰 소망 “부상 없이 마무리하고파”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1-02 22: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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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강현지 기자] 돌아온 오세근(32, 200cm)의 새해 소망은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하기’다.

오세근은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12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94-85, 팀 승리에 중심이 됐다. 무릎 부상을 떨치고 지난달 30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복귀했지만, 출전 시간은 7분 26초에 그쳤다.

20분 이상 출전 시간을 소화한 건 지난해 12월 9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 이후 처음이다. 그 사이 남자농구대표팀 소속으로 레바논, 요르단 전에서 주축 센터로 활약한 뒤 소속팀으로 돌아왔지만, 좋지 못한 무릎이 탈이 나 약 한 달간 재활에 힘썼다.

올 시즌 오세근의 골밑 파트너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아닌 미카일 매킨토시, 그리고 교체된 레이션 테리 역시 인사이드보다는 외곽 플레이를 더 선호하기 때문에, 오세근은 다소 외롭게 골밑에서 고군분투를 펼쳤다. 몸싸움이 치열한 골밑에서 올 시즌 더 비중이 커져 무릎뿐만 아니라 발목에도 무리가 됐을 터.

김승기 감독 역시 장기 레이스인 정규리그를 길게 보고 그동안 오세근의 출전 시간을 줄여왔다. 몸 상태가 더 좋아질 때까지 재활에 매진하게 했고, 30일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로 그보다는 최현민을 더 많이 출전시키며 그의 자리를 대신하게 했다.

하지만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오세근의 진가를 발휘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빠른 시간 안에 오세근의 본 모습을 찾은 것. 현재 몸 상태를 묻는 질문에 오세근은 “재활을 잘해서 체력적인 부분에는 큰 무리가 없다. 그간 통증이 없는 범위 내에서 재활하면서 사이클도 타고, 러닝도 뛰며 슛 위주의 연습을 했다”라고 말하며 “개인적인 (출전)욕심을 부릴 수도 있지만, 후배들이 잘해주고 있고, 팀 경기력도 나쁘지 않아 내가 굳이 욕심을 안 부려도 괜찮을 것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2019년 새해 소망도 전했다. 왜소해진 모습에 대해서는 “대표팀에 가서 체중이 4kg 빠졌다. 지난 시즌에는 마음이 지쳤던 것 같은데, 올 시즌에는 몸도 마음도 여유를 가지면서 안 다치고 경기에 뛰고 싶다. 그게 가장 큰 소망이자 소박한 소망이다”라고 웃어 보였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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