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김승기 감독 “선수들 잘 쫓아갔다. 희종·세근 덕분”

함민지 기자 / 기사승인 : 2019-01-02 2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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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함민지 인터넷기자] “10점차까지 났지만, 여유 있는 플레이로 잘 쫓아가서 뒤집을 수 있었다. 새해 첫 경기인 만큼 팀으로서 잘 해 보자고 했는데 잘 된 거 같다.” 기해년 첫 경기에서 이긴 김승기 감독의 소감이다.

안양 KGC인삼공사가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94-85로 승리했다. 레이션 테리와 저스틴 에드워즈가 35득점을 합작하며 저력을 보여줬고, 양희종은 17득점, 오세근은 12득점, 그리고 박지훈은 1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김승기 감독은 “시작부터 점수차가 나는 경기였다. 지면서 경기에 임하면 여유가 없는데 오늘은 선수들의 움직임이 좋았다. 여유가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경기 초반에 점수가 10점차(12-22)까지 나더라도 괜찮았다. 잘 쫓아가서 2쿼터에 뒤집을 수 있었다. 새해 첫 경기인 만큼 ‘팀’으로서 잘 해 보자고 했는데 잘 된 거 같다”라며 기쁨의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박)지훈이가 앞에서 잘 정리했으면 했는데 그 점이 아쉽다. 잘 배우고 있으니깐 앞으로 실수가 적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슛 마무리를 잘해줬으면 좋겠다. 나머지 선수들도 잘했다. 각자 장점을 잘 발휘한 경기였다. (배)병준이도 출전시간이 적었는데 3점슛도 좋았다. 앞으로 모두가 조금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 감독은 고참 양희종과 오세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양)희종이와 (오)세근이가 든든하게 지켜줘서 경기를 끝까지 흥분하지 않고 잘 할 수 있었다. 85점 실점했다. 이 점수보다 덜 해야 했는데 그 점이 아쉽기는 하다. 지난 오리온 전, 전자랜드 전을 되돌아보면서 선수들이 경기에서 계속 밀린다는 생각도 했었다. SK전에서도 루즈한 플레이를 했다. 잘 안 되는 점들이 계속 나오다 보니깐 안 좋은 경기력이 나온 것 같다. 그래도 고참 두 선수가 잘 이끌며 이 점을 고치려 했다. 몸 감각이 정상적이지는 않지만 정말 열심히 했다. 특히 (오)세근이는 몸 상태가 50%인데도 열심히 해줬다.”

김 감독은 수비 이야기를 더 이어갔다. 이날 경기서 그가 유독 만족스러워하지 않은 부분이지만, 덧붙여 더 나아질 것이라 확신을 갖는 부분이기도 했다. 이 부분은 KGC인삼공사가 정상에 가기 위해 풀어야 할 숙제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수비 로테이션이 잘 안 됐다. 사실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들 오랜만에 손발을 맞춘 경기였다. 공격은 어느 정도 괜찮았다고 생각하지만, 수비와 슛 정확도가 낮은 점이 아쉽다. (양)희종이와 (오)세근이는 로테이션 수비는 되지만 한 템포 늦어서 아쉽고, 나머지 선수들은 로테이션 수비가 잘 안 된다. 그렇지만, 하루아침에 잘 되겠는가. 게임을 오랫동안 못 뛴 선수들은 그 감각을 곧장 찾기 어렵다. 이번 시즌에 잘 준비해간다면, 다음 시즌에는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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