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조영두 기자] 로드와 팟츠가 맹활약한 전자랜드가 SK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인천 전자랜드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66-59로 승리했다. 외국선수 듀오 찰스 로드(16득점 8리바운드)와 기디 팟츠(13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활약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정효근(10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4쿼터 귀중한 외곽포를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4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2위(19승 11패) 자리를 지켰다.
SK는 대체 선수로 합류한 아이반 아스카(13득점 10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안영준(19득점 7리바운드)과 김선형(13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제 몫을 했지만 턴오버 16개가 발목을 잡았다. 이날 패배로 SK는 3,288일 만에 10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양 팀은 1쿼터 극심한 야투 난조를 겪었다. 전자랜드가 24%(4/17), SK는 33%(5/15)의 저조한 야투율을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로드의 골밑 득점과 박찬희의 레이업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또한 1쿼터에만 5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정영삼과 김상규가 속공 득점을 올렸다.
SK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안영준이 3점슛을 터뜨렸고, 최부경은 레이업을 얹어놨다. 쿼터 막판에는 김우겸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2-10으로 앞서 갔다.
전자랜드는 2쿼터 초반 로드가 골밑슛과 함께 자유투를 얻으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여기에 팟츠의 중거리 슛과 김낙현의 3점슛까지 더해 22-16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이후 야투가 말을 듣지 않으며 더 이상 점수차를 벌리지 못했다. SK는 그 사이 아스카와 김선형의 득점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로드가 재치 있는 플레이로 뱅크슛과 함께 최부경의 파울을 이끌어내며 29-2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들어 전자랜드의 공격이 활기를 띄었다. SK가 3-2 지역방어를 내세웠지만 박찬희와 팟츠가 3점슛을 터뜨리며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정효근과 강상재는 자유투로 득점을 보탰고, 정영삼도 3점슛을 꽂으며 49-39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SK는 이른 시간에 팀 파울에 걸리며 많은 자유투를 내준 것이 아쉬웠다. 또한 3쿼터에만 5개의 턴오버를 범하면서 공격의 흐름을 끊었다. 쿼터 막판이 돼서야 최준용과 안영준이 득점이 살아나며 43-49로 추격했다.
그러나 김낙현이 4쿼터 시작과 함께 3점슛을 꽂으며 다시 분위기를 전자랜드 쪽으로 가져왔다. 강상재와 정효근도 득점에 성공하며 더욱 기세를 올렸다. SK는 야투가 잇달아 림을 빗나가며 득점에 실패했다. 전자랜드는 정효근이 쐐기 3점슛을 꽂으며 승기를 굳혔다. SK는 안영준과 김선형을 앞세워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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