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레이-요키치 62득점 합작’ 덴버, 새크라멘토에 짜릿한 역전승

김성근 / 기사승인 : 2019-01-04 20:43: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김성근 인터넷기자] 덴버가 후반전에만 34점을 몰아친 자말 머레이의 활약을 바탕으로 새크라멘토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덴버 너게츠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골든 1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대결에서 117-11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덴버는 시즌 25승(11패)을 거두며 서부 컨퍼런스 1위 자리를 공고히하는데 성공했으며, 4연승을 이어나갔다.

반면 새크라멘토는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패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새크라멘토는 이날 패배로 19패(19승)를 기록, 8위 LA 레이커스(21승 17패)와 2경기 차 벌어진 서부 컨퍼런스 9위에 머물렀다.

홈팀 새크라멘토는 버디 힐드-디애런 팍스-이만 셤퍼트-네마냐 비엘리차-윌리 컬리-스테인의 선발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섰으며, 원정팀 덴버는 토레이 크레이그-자말 머레이-후안초 헤르난고메즈-메이슨 플럼리-니콜라 요키치의 선발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섰다.

1쿼터에는 양 팀의 치열한 득점 공방이 이어졌다. 새크라멘토가 경기 초반부터 버디 힐드와 네마냐 비엘리차의 3점슛을 기반으로 앞서나갔지만, 덴버 역시 니콜라 요키치를 중심으로 개리 해리스, 폴 밀샙이 득점을 올리며 따라갔다. 많은 선수가 고르게 득점을 올리면서, 30-30으로 우열을 가리지 못한 채 1쿼터가 종료됐다.

새크라멘토는 벤치 멤버 대결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2쿼터에 리드를 이어갔다.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 계속해서 점수를 올린 새크라멘토는 2쿼터가 시작한 지 4분 만에 12점 차(53-41)로 앞서갔다. 작전타임을 요청한 덴버는 다시 주전 선수들을 투입, 니콜라 요키치를 필두로 추격에 나섰지만 버디 힐드가 다시 한 번 점수 차를 벌리면서 새크라멘토의 13점 차(66-53) 리드로 전반전이 마무리되었다. 덴버의 니콜라 요키치는 전반에만 19득점을 올렸고, 새크라멘토의 네마냐 비엘리차는 12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3쿼터 들어서 전반전 2득점에 그친 자말 머레이가 덴버의 추격을 주도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3점슛 두 방을 터트린 머레이는 자유투 2개까지 성공, 연속 8점을 몰아치며 빠르게 점수차를 좁혔다. 당황한 새크라멘토는 좀처럼 공격을 풀어가지 못했고, 덴버는 요키치까지 3점슛을 터트리며 2점 차로 턱밑까지 추격했다(70-68).

이후에도 머레이의 활약은 멈추지 않았다. 계속해서 골밑 돌파를 시도하며 득점을 올리거나, 자유투를 얻어내며 꾸준히 활약했다. 머레이와 요키치에게 위축된 새크라멘토는 역전을 허용(79-81)했고,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한 덴버는 84-84, 동점을 만들어내며 3쿼터를 마쳤다. 새크라멘토는 버저비터 3점슛이 취소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4쿼터 초반에도 머레이와 요키치의 투맨 게임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덴버가 우위를 가져갔다. 새크라멘토는 전매특허인 속공을 활용하려 했지만, 빠르게 던진 슛들이 좀처럼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으며 어려움을 겪었다. 더불어 새크라멘토는 마일스 플럼리에게 플래그런트 1 파울을 범하며 자유투 2개와 함께 공격권을 내주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지 못했다. 2쿼터에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보그다노비치도 쉬운 레이업을 놓치는 등 아쉬운 모습을 연출했다.

리드를 이어간 덴버는 머레이가 3점슛을 터트리며 9점 차(98-89)로 앞서갔다. 점수가 크게 벌어지자 작전타임을 가진 새크라멘토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버디 힐드가 무려 세 번 연속으로 3점슛을 터트리며 추격에 나섰다.

새크라멘토는 경기 막판 디애런 팍스까지 아크로바틱한 3점 플레이를 성공시키며 2점 차(108-106)로 추격했지만, 덴버의 머레이가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보여줬다. 머레이는 경기 종료 53초 전 5점 차로 벌리는 3점슛을 성공시키더니(111-106), 이어진 공격에서 3점슛과 함께 추가 자유투를 얻어내면서 사실상 경기를 종료시켰다(114-108).

새크라멘토는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 초장거리 3점슛을 터트리며(114-111) 마지막 추격에 나섰지만, 파울 작전 후 보그다노비치가 던진 3점슛이 실패하면서 그대로 패배했다. 117-113, 덴버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이날 덴버가 승리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리바운드였다. 양 팀은 3점슛(덴버 14개, 새크라멘토 13개)에서 별 차이를 드러내지 않았지만, 리바운드(38-26)에서 크게 앞서나간 덴버가 공격 리바운드를 통해 많은 득점을 생산해냈고, 이를 통해 승리를 따냈다.

전반전 2득점에 그쳤던 덴버의 자말 머레이는 후반전에만 34득점을 몰아치면서 36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3점슛 6개를 기록, 덴버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외에도 니콜라 요키치(26득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메이슨 플럼리(12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개리 해리스(14득점 3리바운드) 등이 덴버의 승리를 뒷받침했다.

반면 새크라멘토는 버디 힐드(29득점, 3점슛 5개)와 디애런 팍스(16득점 8어시스트), 보그단 보그다노비치(14득점 5리바운드), 네마냐 비엘리차(17득점 6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머레이가 크게 활약한 덴버를 이겨내지 못했다. 머레이로 시작해, 머레이로 끝난 경기였다.

# 사진_ NBA 미디어센트럴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성근 김성근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