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곽 압도' KCC, LG 27점차 대파하며 공동 4위 도약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1-04 2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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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군산/강현지 기자] KCC가 시즌 첫 4연승까지 거머쥐었다.


전주 KCC는 4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113-86으로 승리했다. 4연승에 성공한 KCC(16승 14패)는 같은 시간 KGC인삼공사가 오리온에 패배하면서 KGC인삼공사와 공동 4위로 도약했다. 반면 LG는 올 시즌 팀 최다 4연패에 빠졌다.


하승진(14득점 9리바운드)과 브랜든 브라운(28득점 14리바운드)이 골밑을 장악한 KCC는 이정현(19득점 7어시스트 3스틸)까지 득점 감각을 뿜으며 기분 좋게 승리를 합작했다. 마퀴스 티그도 22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뒤를 든든히 받쳤다.


LG는 제임스 메이스(22득점 13리바운드)와 김시래(18득점 3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KCC의 수비에 고전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하지 못했다.


KCC는 초반부터 이정현의 맹폭으로 리드를 잡았다. 점프슛으로 KCC의 첫 득점을 이끈 이정현은 1쿼터에만 12점을 몰아넣으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반면, LG는 안정환과 이원대가 외곽포를 터뜨린 가운데 자유투로만 6점을 추가했다. 메이스가 5개를 얻어내 2개만을 성공시켰지만, 김시래와 안정환이 각각 신명호, 정희재에게 얻어낸 파울 자유투를 성공시키면서 KCC의 뒤를 쫓았다. 하지만, KCC도 티그의 개인기에 의한 돌파, 하승진도 골밑에서 점수를 보태며 25-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KCC는 빠른 공격을 주도하며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코트에 투입되는 선수마다 동시다발적으로 뛰며 속공에 가담했고, 브라운의 연속득점, 티그의 원핸드 덩크슛까지 터져 전세를 압도했다. 반면, LG는 메이스가 무리한 공격을 시도해 팀 밸런스를 깨뜨렸고, 2쿼터 초중반까지 단 2득점, 이에 반해 7점을 내주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쿼터 중반에 들어서야 LG는 조성민과 김시래의 연속 3점슛, 조성민은 여기에 자유투 2구까지 모두 성공시키며 37-43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지켜만 보고 있을 KCC가 아니었다. 하승진의 골밑 득점에 이어 이정현과 티그가 3점슛을 꽂으면서 LG의 추격을 따돌렸다. 전반전은 54-42로 KCC가 더 멀리 달아나며 끝났다.


후반에도 분위기는 KCC의 몫이었다. 브라운이 3쿼터 맹활약을 펼치며 격차를 벌렸다. 김종규, 메이스에게 연신 자유투를 얻어내면서 압도적인 골밑 존재감을 발휘했다.


LG는 3쿼터 4분 49초가 지나서야 김시래가 점프슛으로 팀의 후반 첫 득점을 책임졌다. 여기에 김시래는 3점슛까지, 유병훈도 득점을 만회했지만, 골밑 열세는 쉽게 극복하지 못했다.


KCC는 티그의 손끝까지 터지면서 사실상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LG를 한참동안 51점에 묶어두는 동안 티그가 공격에서 날아올랐다. 송창용도 3점슛을 터뜨리며 화력을 거세게했고, 81-55로 여유를 가지며 4쿼터를 맞이했다.


이변은 없었다. LG는 김시래와 메이스를 앞세웠지만, 이미 점수차는 크게 벌어진 뒤였다. KCC는 경기 7분 58초를 남겨두고 정희재의 3점슛, 티그의 속공 득점까지 이어지며 승리에 확실한 쐐기를 박았다. 이후에도 송창용, 정희재, 이정현 등이 여유있게 득점을 챙기면서 연승을 이어갔다. 경기 막판에는 박준우도 1군 데뷔전을 가지며 첫 득점까지 성공했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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