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주말리그] 천당과 지옥 오고 간 DB 중등부, 접전 끝 승리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1-05 12: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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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민준구 기자] 끝을 알 수 없는 승부, 그 끝에는 DB 중등부가 서 있었다.

원주 DB 중등부는 5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유소년 주말리그 서울 삼성 중등부에 접전 끝 26-23 짜릿한 승리를 차지했다.

전정현(4득점 4리바운드 2스틸)과 강동호(11득점 3스틸)가 DB를 이끌며 대회 첫 승을 가져왔다. 삼성은 박범영(3점슛 4개 포함 17득점 2리바운드)이 화끈한 3점포를 자랑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DB의 우세가 돋보인 전반이었다. 삼성에 비해 정확한 야투 성공률(33%)을 기록하며 12-7 리드를 가져왔다. 강동호가 6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전정현은 4리바운드로 알토란 활약을 펼쳤다. 삼성은 에이스 이상준이 4득점 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17%의 저조한 야투 성공률이 문제였다.

삼성의 맹추격이 시작된 후반, 박범영과 강민성은 이상준의 파울 트러블 공백을 잘 메꾸며 15-17까지 쫓았다. DB는 강동호와 전정현으로 구성된 쌍포가 힘을 발휘하며 리드를 유지할 수 있었다.

후반 중반, 삼성 박범영의 연속 3점포가 터지며 21-21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DB도 강동훈의 점프슛으로 응수에 나섰다. 팽팽한 흐름이 지속된 승부는 삼성의 계속된 실책이 나오며 DB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 화끈한 득점을 자랑한 강동호(15, 174cm)는 “많이 흥분했던 경기다. 몸싸움도 거칠었고, 삼성이 워낙 강한 팀이다 보니 힘들게 했다. 그래도 잘 이겨내서 다행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강동호는 무려 11득점을 퍼부으며 DB의 접전 승리를 가져왔다. 그는 “원래는 속공과 3점슛 위주의 플레이를 하다 보니 득점 기회를 많이 잡는다. 그래도 오늘처럼 많이 넣은 날은 손에 꼽을 정도다. 느낌이 좋았던 날이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우승을 목표로 한 강동호는 ‘우승후보’ 삼성을 꺾었다는 것만으로도 큰 만족감을 보였다. “매번 만날 때마다 졌던 팀이다. 그만큼 중등부에선 강한 팀인데, 오늘 이길 수 있어서 다행이다. 다음 경기도 반드시 승리해 우승까지 달려가겠다”고 다짐했다.

#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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