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주말리그] ‘리틀 이규섭’ 대한민국 최고 슈터를 꿈꾸는 이승준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1-05 15:06: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원주/민준구 기자] “아빠 같은 선수가 되고 싶어요!”

훤칠한 외모, 깔끔한 슛 터치까지 닮은 ‘리틀 이규섭’이 5일 원주치악체육관에 떴다. 이규섭 서울 삼성 코치의 맏아들 이승준이 삼성 초등부 저학년 소속으로 2018-2019 KBL 유소년 주말리그에 출전한 것이다.

이승준은 에이스 이현후와 함께 맹활약하며 삼성의 2연승을 이끌었다. 매 경기 좋은 득점력을 과시하며 쌍두마차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이다.

이규섭 코치는 자식 사랑이 대단하기로 소문난 ‘아들 바보’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어린 두 아들과 함께 보낼 시간은 항상 마련하고 있다. 이승준은 이규섭 코치와 함께 어린 시절부터 농구에 대한 사랑을 키워왔다.

이승준은 “유치원 때부터 아빠와 함께 농구를 했다. 보는 것도 재밌지만, 직접 하는 게 너무 재밌어 클럽 농구를 시작하게 됐다”며 “처음은 SK에서 시작했다. 오늘 만난 친구들 모두 예전부터 알고 지냈던 사이다(웃음). 지금은 농구가 없으면 안 될 정도로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규섭 코치는 슬하에 두 명의 아들이 있다. 맏아들 이승준은 물론 초등학교 2학년 이승민까지 모두 농구 사랑에 푹 빠져 있다. 모두 이규섭 코치의 영향 때문이었다. “주말마다 같이 어울려 농구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화낼 때는 무서운데 평소에는 정말 잘해준다(웃음). 아빠가 아니었다면 농구를 이렇게 좋아할 수 있었을까. 우리나라 최고의 슈터였던 만큼, 많은 이야기도 해주신다.” 이승준의 말이다.

현역 시절, 이규섭 코치는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슈터였다. 큰 키에 빠른 슛 터치를 자랑하며 삼성은 물론 국가대표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어린 나이지만, 이승준은 아빠의 현역 시절에 대해 생생히 기억하고 있었다. “지금 삼성 선수들보다 훨씬 잘했다”며 “아빠처럼 대한민국에서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 삼성 유니폼을 입고 뛰는 그 날을 항상 꿈꾸고 있다.”

# 사진_백승철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민준구 민준구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