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주말리그] ‘최고의 빅매치’ 대접전 끝 최후 승자는 DB 고학년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1-05 1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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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민준구 기자] 최고의 빅매치의 승자는 DB 초등부 고학년이었다.

원주 DB 초등부 고학년은 5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유소년 주말리그 서울 SK 초등부 고학년을 26-20으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DB는 장민규(17득점 3리바운드)를 중심으로 김명환(7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이 알토란 활약을 펼치며 값진 승리를 따냈다. SK는 황인찬(6득점 9리바운드)을 비롯해 여러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지만, 마지막 집중력 싸움에서 밀렸다.

시작은 DB가 좋았다. 에이스 장민규의 원맨쇼와 김명환의 활약까지 더하며 전반을 14-9로 마무리됐다. SK는 황인찬이 고군분투하며 격차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었다.

치열해진 후반, DB의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까지 나올 정도로 경기는 과열됐다. SK는 풀코트 프레스를 통해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연이은 돌파가 성공하며 18-21까지 쫓았다.

그러나 분위기는 점점 DB에 기울었다. 장민규의 꾸준한 득점이 이어지면서 점수차는 줄어들 생각을 하지 않았다. SK의 압박 수비는 계속됐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고, 승부의 추는 점점 기울었다. 결국 DB가 승리를 차지하며 2연승을 달렸다.



수훈선수로 꼽힌 김명환(12, 160cm)은 “최근 SK에 두 번 패해서 반드시 이기겠다는 마음이 컸다. 승부욕이 앞서 거친 모습이 나왔지만, 이겨서 다행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명환은 득점은 물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스틸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쳤다. 이에 대해 묻자, “6살 때부터 농구를 배워 기본적인 건 다 할 줄 안다. (장)민규가 득점을 주로 하다 보니 다른 걸 도와주려 했다”고 답했다.

공부와 농구, 두 가지 갈림길에 선 김명환은 “고민이 많다. 농구 선수가 되겠다는 생각을 깊게 해본 건 아니다. 아직 어리니까 천천히 생각해보겠다. 공부도 잘하고 싶은데 생각보다 성적이 잘 안 나온다(웃음)”고 말했다.

끝으로 김명환은 “전자랜드와 결승에서 만나고 싶다. 최근에 계속 졌는데 이번에는 반드시 이겨주겠다”고 다짐했다.

#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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