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올스타전] 레전드 3x3 매치, 여자농구 황금기 이끈 언니들의 색다른 무대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1-06 1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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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민준구 기자] 한때 여자농구를 화려하게 수놓은 스타들이 장충체육관에 모였다.

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색다른 이벤트가 준비됐다. 여자농구의 황금기를 이끈 전주원, 박정은, 김영옥, 유영주, 정선민, 정은순 등 10명의 레전드가 3x3 매치를 펼친 것이다.

최근 한국농구의 새로운 히트 상품이 된 3x3 매치는 여자농구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WKBL은 지난해 한강에서 3x3 대회를 개최한 후, 꾸준히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이에 이번 올스타전에서 레전드들의 3x3 매치를 열게 됐다.

핑크스타는 전주원, 이미선, 박정은, 유영주, 이종애가 출전했고, 블루스타는 최윤아, 김영옥, 김경희, 정선민, 정은순이 나섰다.

과거 한국여자농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주역들은 이제 한 아이의 엄마, 그리고 코치 등 다양한 삶을 살고 있었다. 운동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고 있어 예전의 몸놀림을 보이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해 이벤트를 즐겼다.



그러나 승부사들답게 승패를 가리기 위한 혈전(?)이 펼쳐졌다. 박정은 WKBL 경기운영부장은 선수 때와 같은 활발한 모습을 보였고, 이미선 삼성생명 코치 역시 예전의 플레이를 그대로 선보였다. 블루스타의 ‘총알낭자’ 김영옥과 김경희는 여전함을 과시하며 접전을 펼쳤다.



물론 재밌는 장면도 많았다. 교체 가능한 때가 아님에도 선수들이 수시로 바뀌었고, 노마크 찬스를 놓치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팬들은 예전의 스타들에게 아낌없이 박수를 보냈고, 올스타전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한편, 승부는 핑크스타의 15-10 승리로 마무리됐다.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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