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올스타전] ‘최초 MVP·3점슛 석권’ 강이슬 빛난 블루스타, 핑크스타에 승리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1-06 16:02: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서울/민준구 기자] 올스타전 최다 3점슛 기록을 세운 강이슬이 블루스타의 승리를 가져왔다.

블루스타는 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핑크스타와의 올스타전에서 103-93으로 승리했다. 총 3,591명의 관중들이 함께한 이번 올스타전은 다양한 볼거리까지 함께 하며 풍성하게 진행됐다.

블루스타는 역대 최다 3점슛 기록을 세운 강이슬(32득점 11리바운드)의 활약이 돋보였다. 10개의 3점포를 터뜨리며 종전 기록인 7개를 거뜬히 넘겼다. 이어 총 66표 중 61표를 쓸어 담으며 생애 첫 올스타전 MVP에 선정됐다. 3점슛 컨테스트 우승까지 더해 최초 통합 우승자가 됐다.

핑크스타는 박하나(31득점 10리바운드)와 생애 첫 올스타전 무대를 밟은 윤예빈(14득점 4리바운드)의 활약이 빛났다. 최다 팬투표 1위 김단비(16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역시 맹활약했지만, 승리하지 못했다.

핑크스타는 강아정, 김단비, 박하나, 박혜진, 크리스탈 토마스가 선발 출전했다. 블루스타는 강이슬과 구슬, 다미리스 단타스, 박지수, 신지현이 먼저 나섰다.

이번 올스타전은 특별히 앞서 열린 3x3 매치에 출전한 전설들이 함께 했다. 그들이 올린 득점, 리바운드 및 기록들은 교체된 선수들에게 돌아갔다.

1쿼터는 박하나와 강이슬의 3점슛 맞대결이 돋보였다. 두 선수는 장군멍군하며 체육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화려한 개인기, 빠른 공격을 선보인 두 팀. 이후 윤예빈의 첫 올스타전 출전과 카일라 쏜튼의 원맨쇼 등 여러 장면이 연출됐다. 1쿼터는 블루스타의 32-27 리드로 마무리됐다.

전설들이 대거 투입된 2쿼터, 핑크스타 이미선 코치가 환상적인 패스를 선보였다면 블루스타는 정은순 해설위원과 최윤아 코치가 나섰다. 팽팽한 흐름은 박지수에 의해 깨졌다. 가만히 서서 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이끌었다.



경기 중간중간마다 선수들이 준비한 이벤트가 빛났다. 김단비는 자유투를 얻자, 관중석에 있는 팬을 한 명 데려와 대리 자유투를 던지게 했다.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은 팬의 자유투는 2구 모두 실패했다. 박지수는 득점 후, 댄스를 선보이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2쿼터 중반, 라임소다의 공연 이후, 신지현과 이주연, 나윤정, 홍소리가 함께 스페셜 공연을 펼쳤다. 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무사히 공연을 마친 선수들은 박수 속에 다시 벤치로 들어갔다.

핑크스타는 이종애 투입 이후, 조금씩 점수차를 줄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블루스타는 큰 격차를 유지하며 55-48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하프 타임에는 걸그룹 구구단과 모모랜드가 장충체육관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종애와 박지수의 맞대결로 시작된 3쿼터, 핑크스타는 전주원이 현역 때와 다름없는 플레이를 펼치면서 62-62 동점을 만들어냈다.

3쿼터 작전타임 이후, 팬들과 경기 보조 요원들의 단체 댄스 파티가 열렸다. 하나, 둘 코트에 등장하며 30명에 가까운 인원들이 화려한 춤사위를 벌였다. 쏜튼을 감독으로 앉힌 블루스타는 이후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75-72, 3쿼터를 마쳤다.



3쿼터 종료 후, 열린 ‘포카리스웨트와 함께하는 3점슛 컨테스트’는 강이슬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디펜딩 챔피언’ 박혜진과 박하나, 김아름이 나섰지만, 강이슬이 15점을 획득하며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승자를 가려야 할 4쿼터. 두 팀 모두 이전의 웃음기를 지우고 제대로 맞붙었다. 샤이엔 파커와 쏜튼이 투입되며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초반 우세는 핑크스타가 가져갔다. 그러나 블루스타 역시 강이슬을 앞세워 대등한 승부를 보였다.

강이슬과 박하나의 3점슛 대결로 마무리된 4쿼터. 결국 블루스타가 최후의 승자가 되며 올스타전을 빛냈다.

▲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시상 현황
승리_블루스타
MVP_강이슬(블루스타)
득점상_강이슬(블루스타)
베스트 퍼포먼스상_박지수(블루스타)

# 사진_한필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민준구 민준구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