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올스타전] 역대 최초 MVP-3점슛 정상 오른 강이슬 “잊지 못할 순간이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1-06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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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민준구 기자]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다.”

WKBL 최고의 슈터 강이슬이 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포카리스웨트와 함께하는 3점슛 컨테스트’ 우승은 물론 득점상과 MVP에 선정되며 3관왕에 올랐다. 역대 최초 MVP-3점슛을 석권한 선수가 된 것이다.

강이슬은 이날 3점슛 10개 포함 32득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핑크스타의 박하나 역시 8개의 3점슛을 기록하며 31득점 10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했지만, 강이슬의 벽을 넘을 수 없었다. 강이슬은 MVP(300만원), 3점슛(200만원), 득점상(100만원)까지 차지하며 총 600만원의 상금을 얻어갔다.



다음은 강이슬과의 일문일답이다.

Q. WKBL 최초의 MVP-3점슛 우승자다.
이번 올스타전 목표는 3점슛 대회 우승이었다. MVP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득점상까지 받게 돼 너무 기쁘다.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다. (3점슛 10개를 넣었다고 하자)정말 많이 넣었다(웃음). 벤치에 있는 언니들이 정말 많이 밀어줬다. 3점슛 대회 예선 때 슛감이 좋았는데 경기까지 이어져서 얻은 영광이다.

Q. 13년 만에 올스타전이 열린 장충체육관이라서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그럴 것 같다. 또 은퇴하신 대선배분들과 함께 뛰는 게 쉽게 얻어질 기회가 아니지 않나. 그분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 행복했다.

Q. 6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생각보다 많이 받았다. 아무래도 팀원들과 함께 회식을 해야 하지 않을까? 그동안 함께 고생해왔는데 혼자 즐길 수는 없다. 나를 위해 선물을 하나 할 생각도 있다.

Q. MVP에 선정될 거라고 언제 예상했나.
사실 예상은 안 했다(웃음). 언니들이 “오늘의 MVP는 너야”라고 이야기해줘서 정말 많은 슛 기회를 가졌다. 또 (박)지수가 “언니, 리바운드 잡아줄테니 무조건 던져”라고 해줘서 마음 편히 할 수 있었다.

Q. 김단비 역시 MVP에 욕심을 냈었다. 위로의 한마디 부탁한다.
경기 전에 (김)단비 언니가 “3점슛이 MVP 선정에 유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그게 맞는 말 같다(웃음). 단비 언니도 3점슛 연습을 더 하면 MVP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농담이다. 사실 단비 언니가 3점슛 연습할 때 계속 방해했다. 성공적인 방해였다(웃음).

Q. 모모랜드 춤을 계속 따라하더라. 같이 출 생각은 없었나.
사실 난입하고 싶었는데 기사에 나올까봐 나서지 못했다(웃음). 농구도 못하는데 괜히 나댄다고 욕 먹을까봐 걱정했다. 모모랜드는 실제로 처음 봤는데 너무 예쁘더라. 부러웠다.

Q. 장충체육관이 가득 찼다.
또 언제 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여자농구의 역사가 깃든 장충체육관에서 뛸 수 있어 행복했다. 분위기도 살고, 그래서 더 즐길 수 있었다. 다른 올스타전보다 더 축제 같은 분위기를 내지 않았나 싶다.

Q. 이제 시즌 준비를 해야 한다.
팀 분위기가 좋다. 첫 경기가 KB스타즈 전인데 걱정이 많다. (박)지수가 있어 정말 강한 팀이다. 많은 준비를 통해 좋은 분위기를 잘 이어나가겠다.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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