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김용호 기자] 저학년 무대를 삼성이 접수했다면, 고학년은 DB가 주인이었다.
원주 DB 초등부 고학년은 6일 삼성생명휴먼센터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유소년 주말리그 서울 삼성 초등부 고학년과의 경기에서 26-22로 승리했다. 직전 경기에서 전주 KCC에게 16점차 대승을 거뒀던 DB 고학년은 개막 4연승을 달리며 A권역에서 단독 선두를 달렸다. 삼성 고학년은 개막 4연패에 빠졌다.
장민규가 6득점 2리바운드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고, 전우현과 이혁주, 박찬웅도 각각 5점을 올리며 승리를 합작했다. 삼성은 조성원이 10득점으로 많은 공격을 책임졌지만, 초반에 크게 벌어졌던 점수차를 경기 막판까지 좁히는 데에만 만족해야 했다.
DB는 전반부터 그게 앞섰다. KCC 전 수훈선수였던 박찬웅을 중심으로 장민규, 전우현이 힘을 합쳐 화력을 과시했다. 박찬웅은 수비에서도 전반에만 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 삼성에게 쉽게 공격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삼성은 조성원과 김현재가 각각 4득점으로 추격을 이끌었지만, 공격확률이 높았던 DB가 전반을 20-10으로 리드했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전반만큼 많은 득점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DB의 공세가 줄어들지도 않았다. 삼성이 뒤늦게 점수차를 4점까지 바짝 좁히는데 성공했지만, 승패를 뒤집을 순 없었다. DB가 파죽의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쉴 새 없이 부지런한 활동량으로 4연승 경기의 수훈선수로 선정된 이혁주는 경기 직후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자신의 헐떡임에 멋쩍은 웃음을 지은 이혁주는 “지금까지 모든 경기를 이기고 있어서 정말 좋다. 본선에 가서도 이렇게 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 아무도 다치지 않고 주말리그를 끝내고 싶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혁주가 꼽은 기선제압의 원동력은 팀워크. “모든 선수들이 같이 열심히 뛰어줬다”고 팀원들에게 박수를 보낸 그는 “개인적으로는 (장)민규와 (김)명환이가 나를 믿고 패스를 줘서 잘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혁주는 “하지만 아직 개인적인 플레이에 대해서는 잘하는지는 모르겠다. 볼을 놓치는 모습이 많아서 조금 아쉽다. 더 노력해서 나도, 팀도 지금처럼만 잘 나갔으면 좋겠다”며 앞으로의 소망을 전했다.
# 사진_ 이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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