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올스타전] 행복 가득했던 박지수 “정은순 선배님과 뛸 수 있어 영광”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1-06 1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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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민준구 기자] “정은순 선배님과 함께 뛸 수 있어 영광이었다.”

‘보물이’ 박지수가 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18득점 2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2004년 나키아 샌포드 이후 올스타전 최다 리바운드 타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무엇보다 박지수는 올스타전을 마음껏 즐겼다. 팬들을 위해 댄스를 여러 세레모니를 준비했고, 흥을 돋우며 체육관 열기를 더했다. 이에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다음은 박지수와의 일문일답이다.

Q. MVP에 선정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나?
(박)하나 언니와 (강)이슬 언니가 너무 잘해서 그저 즐겼다(웃음). 사실 내 기록은 신경도 안 썼다. 18득점은 물론 21리바운드나 한 줄 몰랐다.

Q. 올스타전 최다 리바운드 타이 기록을 세웠다.
상금이 올라가다 보니 모든 선수들이 기록을 세우려고 했다(웃음). 1쿼터부터 전력을 다해 뛴 게 기록을 세운 원동력 아닐까. 리바운드를 많이 잡아야 득점도 할 수 있으니까.

Q. 모모랜드가 나왔을 때 가장 신난 모습을 보였다.
같은 여자가 봐도 예쁘더라. 사실 팬 미팅 때 모모랜드의 뿜뿜이란 노래에 맞춰 춤을 췄었다. 난입하고 싶었지만, 모모랜드 팬들에게 죄송할 것 같아 나서지 않았다. 마지막에 지나가는 걸 봤는데 ‘심쿵’하더라.

Q. 장충체육관에서 처음 뛰어봤을 것 같다.
맞다. 처음 와보는 데 정말 신기하다. 한국여자농구의 상징이라고 불리는 곳에서 뛰어봤기 때문에 영광스럽다. 또 팬분들이 체육관을 가득 채워주셔서 감사했다. 최대한 팬 서비스를 많이 하려고 노력했다. 그래도 부족한 것 같아 아쉽다.

Q. 정은순 해설위원과 손발을 맞춰봤다. 굉장히 뜻깊었을 것 같다.
정은순 선배님이 경기 내내 예뻐해주셨다. 3쿼터 때 잠시 같이 뛸 기회가 있었는데, 감독님에게 "지수랑 같이 뛰게 해주세요"라고 하시더라. 정말 감동했다. 현역 시절에 얼마나 대단하셨는지 다 알고 있다. 마음껏 공격하게 해주셨고, 도움도 많이 주셨다. 정말 감사하고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Q. 이제 본격적인 후반기에 돌입한다.
축제는 끝났다. 브레이크 후, 첫 경기가 KEB하나은행 전이다. 3라운드 때 졌기 때문에 모두가 예민한 상태다(웃음). 평소보다 더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주셔도 좋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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