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에드워즈 60점 합작’ KGC, 홈 6연승 질주하며 공동 4위 유지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1-06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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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강현지 기자] 에드워즈와 테리가 KGC인삼공사의 홈 6연승을 이끌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2–74로 이겼다. KGC인삼공사(17승 14패)는 홈 6연승과 더불어 LG를 상대로 안양에서 10연승을 챙겼다. 순위도 공동 4위로 유지 시켰다. 반면 LG(14승 17패)는 5연패에 빠졌다.


지난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김승기 감독의 속을 태웠던 두 외국선수가 LG 전에서 만회하는 모습을 보이며 승리를 챙겼다. 레이션 테리(45득점 12리바운드)와 저스틴 에드워즈(15득점 2리바운드)는 60득점을 합작하며 KGC인삼공사의 승리를 이끌었다. 무릎이 좋지 못한 가운데 오세근(9득점 7리바운드)의 분투도 한 몫 했다.


LG는 제임스 메이스가 32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 현주엽 감독이 이날 경기를 앞두고 당부했던 리바운드에서도 우위(43-32)를 점했지만, 외곽 지원이 원활하지 못하며 패했다.


1쿼터 중반까지 양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김종규의 자유투 득점으로 시작한 LG는 메이스의 골밑 득점에 이어 강병현이 3점슛까지 터뜨리면서 KGC인삼공사와 대등하게 맞섰다. 김종규는 호쾌한 덩크슛까지 더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후가 문제였다. 실책을 범하면서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테리의 득점을 먼저 내세웠던 KGC인삼공사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오세근이 3점슛을 꽂았고, 양희종이 파울을 얻어내며 점수를 더했다. 게다가 쿼터 후반에 들어온 박재한이 악착같은 수비로 그레이를 막아섰다. 본인 공격 찬스도 살폈다. 3점슛 한 개와 더불어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켰다. KGC인삼공사는 한 점차 승부를 단숨에 29-19로 만들며 1쿼터를 마쳤다.


KGC인삼공사의 흐름은 계속됐다. 2쿼터에는 에드워즈, 테리의 활약이 거셌다. 그레이, 김종규에게 점수를 내줬지만 테리와 에드워즈가 꾸준하게 제 몫을 해냈다. 국내 선수들의 움직임도 좋았다. 양희종, 오세근이 선수들의 찬스를 잘 살펴줬다.


LG는 외곽 공격을 시도했지만, 성공률이 높지 못했다. 메이스 역시 2쿼터에 6점을 보탰지만, 집중 견제를 받은 상황에서 다른 선수들의 찬스를 살피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LG는 김종규가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그나마 격차를 좁혔다. 덩크슛에 이어 박지훈의 슛을 블록, 이 공격을 메이스가 마무리 지었다.


48-36, KGC인삼공사의 리드로 시작된 3쿼터. KGC인삼공사는 국내선수들의 득점지원이 부족했지만, 테리가 3점슛을 시작으로 꾸준히 점수를 쌓았다. 국내선수 득점은 3쿼터 중반이 지나 배병준의 자유투로 처음 나왔다.


그 사이 LG는 메이스의 분전과 더불어 조성민, 이원대의 3점슛이 연달아 들어가면서 10점까지 격차를 좁혔다. 게다가 3쿼터 3분 52초를 남겨두고 오세근을 파울트러블에 걸리게 하면서 추격의 분위기를 살려갔다.


KGC인삼공사는 결국 테리와 에드워즈가 연신 힘을 내며 위기를 넘겼다. 오세근이 벤치로 돌아간 뒤 테리가 득점을 추가, 에드워즈가 그레이의 파울트러블을 이끌어냈고, 자유투 2구까지 모두 성공했다.


메이스의 활약으로 마지막 추격의 신호탄을 쏜 LG. 메이스의 연속 득점에 이어 유병훈의 3점슛, 박인태가 레이업슛을 성공시키며 격차를 좁혔다. 분위기를 탄 LG는 거세게 몰아붙였다. 김시래의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2점차(67-69)까지 좁혔다.


테리의 자유투 득점으로 한숨을 돌린 KGC인삼공사는 경기 2분 15초를 남겨두고 오세근이 5반칙 퇴장을 당하는 위기를 맞았다. 메이스가 자유투 1구만을 얻어낸 가운데, 배병준이 귀중한 리바운드를 따냈다.


하지만 LG에게도 곧 위기가 닥쳤다. 메이스도 1분 41초를 남겨두고 5반칙 퇴장을 당한 것. 이 틈을 타 KGC인삼공사는 테리가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 양희종이 김종규 수비까지 성공했다. 결국 테리의 쐐기포로 6점차로 달아난 KGC인삼공사는 기분 좋은 홈 연승을 이어갔다.


# 사진_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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