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KCC 오그먼 감독, “패스가 원활해서 고무적이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1-06 18:16: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군산/이재범 기자] “팀 플레이가 잘 했다. 패스가 원활해서 고무적이다.”

전주 KCC는 6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 맞대결에서 111-84로 이겼다. KCC는 이날 승리로 5연승을 질주하며 17승 14패를 기록했다. DB는 16번째 패배(15승)를 당하며 다시 5할 승률 아래로 떨어졌다.

KCC는 이날 1쿼터 중반 5-9로 끌려갈 때 팀 플레이로 19-2로 질주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두 자리 점수 차이를 꾸준하게 유지했다.

KCC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은 “팀 플레이를 잘 했다. 이정현(25점 3점슛 3개)에 이어 브랜든 브라운(21점 16리바운드 11어시스트)이 트리플더블을 했다. 이건 볼이 잘 돌았다는 의미”라며 “전반을 마칠 때 어시스트가 14개였다. 패스가 원활해서 고무적이다”고 팀 플레이를 승리 원동력으로 꼽았다.

오그먼 감독은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브라운에 대해 “최근 4~5경기 정도 팀과 조화에 신경을 쓴다. 같은 득점을 하더라도 쉽게 득점하는 걸 본인이 알게 되었고, 팀 플레이에 녹아드는 걸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브라운과 코트 밖에서도 경기 영상을 많이 보면서 뭐가 잘 되고, 안 되는지 오랜 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눈다”고 달라진 브라운을 반겼다.

KCC는 2쿼터 막판 49-27, 22점 차이까지 앞서다 3쿼터 한 때 59-48, 11점 차이까지 쫓겼다. 마퀴스 티그의 활약으로 다시 달아났다.

오그먼 감독은 “DB 외국선수 두 명이 2대2 플레이로 효과적인 공격을 했다. 그래서 지역방어를 서면서 그 흐름을 끊었다”고 돌아봤다.

DB 이상범 감독은 “5대5 상황에서 경기를 했어야 하는데 KCC의 달리는 농구에 쉬운 득점을 많이 내줬다. 수비 전환이 너무 느렸다”고 패인을 설명했다.

DB는 실책에서 15-8로 KCC보다 두 배 가량 더 많이 기록해 속공에서 2-9로 열세였다. 실책 또한 KCC에게 쉬운 득점을 내준 빌미였다.

이상범 감독은 “악성 실책이었다. 실책들이 상대 속공으로 연결이 되었다. 그래서 공수 전환이 느려서 쉬운 득점을 허용한 것이다”고 실책을 아쉬워했다.

DB는 5일 서울 삼성과 경기 후 군산으로 내려왔다. 주말 연전이 선수들의 집중력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이상범 감독은 “연전 영향도 있을 거다. 그래서 어제 경기에서 많이 뛴 선수들을 고려하면서 고르게 기용했다. 선수들에게도 인지를 시켰다”며 “연전 그건 핑계다. 우리 팀만 그런가? 체력이 떨어지면 더 보충해야 하는 게 프로 선수의 자세다. 힘들면 스스로 쉬어야 한다”고 했다.

#사진_ 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재범 이재범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