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은 이제 그만, 꿈을 위해 달려온 ‘임예솔’

한필상 / 기사승인 : 2019-01-07 14:05: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한필상 기자] 최고의 유망주로 꼽힐 때도 있었다. 하지만 한 번도 아닌 두 번의 무릎 부상은 어린 선수에게 너무나 가혹한 시련이 되었고, 힘겹게 재활에 매진했지만 그녀는 잊혀진 선수가 되고 말았다.


주인공은 분당경영고의 가드를 맡고 있는 임예솔(168cm, G)로, 과거 박지수와 함께 최강 청솔중이라는 이름을 만들 당시 활약한 선수다.


부상을 입기 전까지 그는 신장은 크지 않았지만 스피드와 파워를 두루 갖췄고, 파워있는 드리블과 함께 패스를 이용한 공격 전개 능력은 중학교 수준 이상이라는 칭찬을 들으며 청솔중 전성시대를 이어 나갔다.


그와 활약을 높이 평가한 중,고농구연맹 기술위원회는 2015년 U16국가대표로 선발했고, 아시아대회는 물론 2016년 스페인에서 열린 U17세계대회에서 주전과 식스맨을 오가며 좋은 활약을 펼치며 승승장구 했다.


순탄할 것 같던 그에게 2017년 초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본격적인 시즌을 준비하던 3월 왼쪽 십자인대 파열을 당한 것.


이 부상으로 그는 1년 간 코트를 떠나 힘겨운 재활을 거쳐야 했고, 2018년 협회장기 대회에서 조금씩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코트 위에서 그에게 허락된 시간은 얼마되지 않았다. 2018년 6월 대학팀과의 연습 경기 도중 이번에는 오른쪽 전방 십자인대 파열을 당한 것이다.


임예솔은 “두 번째 부상을 당했을 때는 망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 포기 하고 싶었는데, 주변에서 위로 많이 해주시고 응원도 해주시고 이끌어주셔서 힘내서 재활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당시 어려웠던 상황을 말했다.


연이은 부상으로 한 참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기회조차 얻지 못한 그의 눈앞에 어느덧 드래프트가 다가왔다.


이에 대해 임예솔은 “사실 걱정도 많이 되고, 솔직히 떨릴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부상 때문에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재활을 열심히 했기 때문에 마음 비우고 드래프트장에 나설 생각”이라며 담담하게 현재의 심정을 이야기 하며, “처음 농구를 시작할 때부터 꿈 꾸었던 WKBL 무대에 내가 설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고 말했다.


# 사진_점프볼DB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한필상 한필상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