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드래프트] 눈물 터뜨린 이소희 “속공 상황에서 장점, 프로에서도 보여주겠다”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1-08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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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강현지 기자] “부담감보다는 (언니들을)따라간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


인성여고 이소희(170cm, G)가 2018-2019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2순위로 OK저축은행에 뽑혔다. 이소희는 2018년 협회장기, 주말리그에서 인성여고를 정상으로 올려놓은 에이스. 트랜지션 게임에 능숙하고, 정확한 점프슛을 갖췄다는 것이 그의 장점. 또한 클러치 상황에서 폭발력인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U18청소년 대표팀에도 뽑혀 장점을 극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OK저축은행 유니폼을 입은 이소희는 “뽑아주신 OK저축은행에 정말 감사하다. 열심히하고, 팀에 해가 되지 않게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OK저축은행은 가고 싶었던 팀이라고 전했다.


“일단 OK저축은행에서 가드를 보강할 것 같았다. 또 OK저축은행으로 이름이 바뀌고 나서 팀 분위기가 바뀌었는데, 뛸 수 있는 팀에 가고 싶었다.” 정상일 감독 또한 가드진 보강을 원했고, 이소희가 합류한다면 안혜지와 더불어 OK저축은행 앞선을 책임질 자원이 될 것.


이소희는 “얼리 오펜스, 속공 상황에서 나오는 찬스를 해결하는 장점이 있다. 이 점을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자신의 장점을 소개하며 보완할 점으로는 "프로에는 외국 선수들이 있다 보니 레이업, 클러치 상황을 살피기보다는 드리블과 슛 적중률을 높이도록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짚었다.


한편 드래프트 소감 중에 쏟은 눈물에 대해서는 “빠른 순위에 뽑혀 흘린 기쁨의 눈물이다. 깜짝 놀라기도 했는데, 또 소감을 이야기하면서 인성여고 선생님들이 보였다. 감사했고, 가족들에게도 고마워서 울었다”라고 설명했다.


드래프트 전까지 웨이트 보강, 또 뛰는 운동을 해왔다는 이소희는 롤 모델로 켐바 워커(샬럿 호네츠)를 꼽은 후 “드리블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데, 자기 공격을 살피면서 또 무리하지 않는 것이 인상적이다”라고 이유를 덧붙였다. 국내 선수로는 김선형(SK)을 뽑았는데 “국내선수 중 가장 NBA 선수처럼 하는 것 같다. 유로스텝, 또 플로터를 쏘는 것이 인상적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소희는 “적응을 빨리해서 팀에 나를 맞추고, 언니들의 플레이에 잘 녹아들 수 있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며 프로 무대에서의 각오를 다졌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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