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현대모비스는 두 경기 연속 20-20을 작성한 라건아를 앞세워 홈 5연승을 질주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서울 SK를 83-63으로 꺾고 홈 5연승을 달렸다. 26승 6패를 기록한 현대모비스는 2위 인천 전자랜드(19승 12패)와 격차를 6.5경기로 벌렸다. 원정 6연패에 빠진 SK는 22번째(10승) 패배를 당했다.
라건아는 28점 2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두 경기 연속 20-20을 기록했다. 섀넌 쇼터는 15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 박경상(4리바운드 3스틸)과 배수용은 각각 9득점했다. 서명진은 4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아이반 아스카는 25점 10리바운드로 20-10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김선형은 14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SK는 이날 12개의 3점슛을 모두 놓쳤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이런 날은 크리스 로프튼이 뛰는 게 더 낫다. (시차적응이 안 되어서) 몸도 피곤할 거고, 팀 적응도 되지 않은데다 정신이 없을 거다”며 “외국선수 1명이 빠져서 오히려 국내선수들이 뭉칠 수 있다”고 SK 외국선수 1명이 뛰지 않는 걸 경계했다.
마커스 쏜튼 대신 SK 유니폼을 입은 로프튼은 이적동의서(LC) 발급이 되지 않아 선수 등록 절차를 마치지 못해 결장했다. SK는 로프튼의 이적동의서가 발급될 것으로 생각해 울산으로 12명만 내려왔다. 로프튼의 선수 등록 불발로 11명의 선수만 경기에 나섰다.
KBL은 12명의 선수로 경기에 나서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SK는 사후 징계를 받을 예정이다.
유재학 감독은 이를 떠나 외국선수 1명이 빠지면 오히려 더 집중력을 가지고 경기를 하는 걸 걱정했다. 또한 현대모비스 선수들이 방심을 해 경기 집중력이 떨어져 힘든 경기를 할 수 있는 상황도 걱정했다.
유재학 감독의 걱정은 기우였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시작 5분여 동안 SK에게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8득점했다. 속공으로 연속 4실점하며 8-4로 앞선 현대모비스는 양동근과 박경상의 3점 플레이, 라건아와 박경상, 배수용으로 이어지는 득점까지 더하며 20-4로 달아났다.
현대모비는 25-8로 시작한 2쿼터 들어 함지훈의 자유투와 서명진의 3점슛으로 30-8, 22점 차이로 달아났다. 현대모비스는 이후 3쿼터까지 20점 내외 점수 차이를 줄곧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67-45, 22점 차이로 시작한 4쿼터에 현대모비스에게 추격을 당했다.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74-63으로 쫓기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이후 집중력을 발휘, 다시 20점 차이로 벌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SK 문경은 감독은 경기 전에 “리바운드와 실책이 관건이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대등하고, 실책을 10개 미만으로 해야 한다. 여기에 슛 성공률이 좋아야 승리를 기대할 수 있다”며 “우리는 쉬운 슛을 넣지 못한다. 이게 역습으로 이어진다. 이런 실점을 줄여야 한다”고 했다.
문경은 감독의 바람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SK는 경기 시작부터 실책을 연발했다. 공격이 실패한 뒤에는 현대모비스에게 빠른 역습을 당했다. 경기 시작부터 끌려간 이유다. 빠른 시점에 작전시간을 불러 지역방어로 수비를 바꿨지만, 달아오른 현대모비스의 공격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더구나 SK는 3쿼터까지 리바운드에서 23-33로 밀린데다 3점슛 9개를 모두 놓쳤다. 이기기 힘든 경기 내용이었다. SK는 4쿼터에 점수 차이를 좁혔지만, 경기 막판 다시 20점 차이로 뒤졌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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