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김용호 기자] 올 시즌 팀의 32경기에 모두 코트를 밟고 있는 최현민(28, 195cm)이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최현민은 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30분 6초를 뛰며 12득점 8리바운드 1블록으로 팀의 승리(89-78)에 든든한 힘을 보탰다. 공격에서는 내외곽을 오가며 확률 높은 득점을 선보였고, 리바운드는 레이션 테리(9개) 다음으로 가장 많이 잡아내며 제 역할 이상을 해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최현민은 “엊그제부터 감독님, 코치님들과 준비를 많이 했다. 준비한 수비대로 경기를 풀어 승리하면서 4위 싸움까지 이겨 기분이 좋다. (양)희종이형이 항상 경기 전에 조금만 더 집중하면 올라갈 수 있다고 말해주는데 그게 동기부여가 됐다. 그래서 선수들이 더 열심히 뛰었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 한 경기에 최선을 다해 앞으로도 승수를 쌓고 싶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를 비롯해 김승원까지 8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으로 오세근의 부상 공백을 톡톡히 메워냈다. 이에 최현민은 “세근이형 역할을 100% 소화하기는 힘들지만,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더 분발해야 팀에 경쟁력이 생긴다고 생각한다. 감독님도 슛 찬스가 나면 주저 없이 쏘라고 하셨는데 오늘 성공률이 좋았다. 앞으로도 이렇게 잘 풀려서 버텨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도 이번 시즌은 최현민에게 많은 동기부여가 될 터.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돌아본 그는 “지난 시즌에 경기를 못 뛰고, 코트 밖에서 지켜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감독님이 이번에는 기회도 많이 주셔서 다른 선수들보다 더 절실한 마음으로 나선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도 얻고 결혼도 하기 때문에 모든 걸 쏟아 붓겠다는 생각이다”라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지만 2리바운드가 모자란 더블더블에 대한 아쉬움은 없었을까. 최현민은 “기록에 대해서는 많이 욕심 부리지 않는다. 운이 좋으면 언젠가 하지 않겠나. 경기를 뛰고, 리바운드를 하나라도 더 잡으려고 하는 게 목적이 뿐, 기록에는 신경 쓰지 않고 열심히만 하려고 한다”며 속마음을 전했다.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 중인 그는 마지막으로 “기록적인 욕심이 있다면 54경기를 다 뛰는 게 목표다. 군대에 가기 전에 50경기 넘게 뛰어본 적이 있지만, 54경기를 다 뛰어 보지는 못했다. 그래서 전 경기 출전이 목표다”라며 목표를 밝히고 인터뷰실을 떠났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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