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김용호 기자] 레이션 테리(34, 199.2cm)가 KGC인삼공사에 꾸준한 믿음을 전하려 한다.
테리는 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23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하며 89-78, 팀의 홈 7연승을 이끌었다. 덕분에 KGC인삼공사도 KCC를 따돌리고 단독 4위, 승차 없이 3위 부산 KT를 맹추격하게 됐다.
최근 들어 기복 있는 플레이를 보이던 테리는 지난 6일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45득점 13리바운드로 맹폭한 뒤 이날까지 연달아 날아올랐다.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과 리바운드를 책임졌고, 상대적 높이 열세가 예상됐던 골밑에서도 꿋꿋하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파울트러블에 걸리며 위기를 맞았던 4쿼터에는 3점슛을 터뜨리며 스스로 위기를 극복해내기도 했다.
경기를 마친 테리는 “기분 좋은 팀의 승리다. 지난 KCC와의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서 졌었는데, 이번에 다시 승리를 거둘 수 있어서 더욱 뜻깊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승기 감독은 테리가 몸싸움에 있어서 적극적으로 변했다며 변화를 실감했다. 그동안 약점으로 꼽혀왔던 몸싸움 기피를 극복해낸 것. 적극적인 몸싸움에 대해 테리는 “따로 특별하게 연습하는 건 없는데, 경기를 할 때 에너지를 더 쓰려고 한다. 앞으로도 더 노력해야 한다. 훈련 때는 최현민이 몸싸움 수비 파트너를 해준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 기대케 했다.
지난 2016-2017시즌 LG에서 한 경기 만에 방출의 아픔을 맛봤던 테리는 지난 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6강 플레이오프를 함께했고, 올 시즌 KGC인삼공사에 합류해서는 점점 더 완성되어 가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대모비스에 시절을 돌아본 테리는 “현대모비스에서는 외곽에서 많이 뛰는 걸 주문받았었다. 그 때는 안으로 들어가라는 주문이 없었는데, 올 시즌에 KGC인삼공사에서는 내외곽을 고르게 뛰라는 주문을 받고 있다”고 자신의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짚으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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