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같은 아빠 될게" LG 안정환, 4일 득녀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1-09 1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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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창원 LG 안정환(31, 191cm)이 아버지가 됐다.


안정환의 딸, ‘토르(태명)’가 지난 4일 오후 세상의 빛을 봤다. 3.17kg로 태어난 토르. 안정환은 전주 KCC와의 군산 원정 경기가 있어 아내 남가혜 씨와 함께하지 못했지만, 경기를 마친 후 한걸음에 아내와 딸이 있는 병원으로 달려갔다.


그간 사진, 영상 통화로만 보다가 직접 딸을 안아 든 안정환은 “마냥 좋았다. 사진으로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 좀 더 기분이 묘하고, 감격스러웠다. 마냥 신기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태명 ‘토르’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아들인 줄 알아 토르라고 지었는데, 성별을 확인해보니 딸이었다. (태명을)바꾸려고 했지만, 계속 토르라고 불렀기 때문에 바꾸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실제 이름에 대해서는 “아직 고민 중이다. 세 개 정도 이름을 고민하고 있는데, 곧 (이름을)결정지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토르라고 지은 이유는 팀 내에서 안정환의 별명이었기 때문. 큰 선수들을 수비하기 때문에 그에게 붙여진 별명이라고 한다.


딸 탄생의 순간을 홀로 버틴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었을 터. “출산일이 KCC(4일)와의 경기가 있는 날이었는데, 아내는 경기를 잘하고 오라고 하더라. 꼭 이기고 오라고 응원해줬다”라고 말한 안정환은 “앞으로 더 내가 열심히 해야 한다. 아내가 혼자 많이 힘들었는데 앞으로 더 도와주겠다”라고 아내에게 연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친구 같은 아빠가 되고 싶다”라고 말한 안정환. 예비 아빠가 된 순간부터 아기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이제는 딸에게 승리를 안겨줄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팀 연패가 길어지고 있는 만큼 마음 한 켠이 무거운 이유도 이 때문. 안정환은 “빨리 팀 연패를 끊어내고, 나 역시도 열심히 하겠다”라며 남은 경기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 사진_ 본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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