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시즌 막판에 갔을 때 동률이 되면, 상대전적이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우위를 점할 수 있을 때 기회를 잡아야 한다.”
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 고양 오리온의 4라운드 맞대결. DB가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 승리, 상대 전적 9연승을 달리면서 오리온에게는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권 언저리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양 팀. 이날은 어떤 경기 계획을 세웠을까.
지난 주말 백투백 일정을 소화하고 홈으로 돌아온 이상범 감독은 KCC 전 패배를 돌아보며 “연전이라 할 수 없지 않나. 그래도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 우리는 활동량으로 농구를 하는 팀이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둔해지면 쉽지가 않다. 어찌됐든 시즌이 부상 없이 진행되고 있어 다행이다”라며 선수들의 어깨를 토닥였다.
그러면서 트레이드 후 첫 선을 보인 정희원에 대해서는 “원래는 오늘 경기에 맞춰 준비 중이었는데, (김)현호의 발목이 좋지 않아서 한 경기 빠르게 출전하게 됐다. 열심히 잘 했다. 내가 몸을 만들라고 했으니 기회를 줘야하지 않겠나. 오늘도 선발로 출전한다. 기량이 관건이라기 보단, 팀에 보탬이 되느냐, 그리고 투지가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그의 파이팅을 기대했다.
오리온 전 9연승을 달리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오리온에 대비해 뭘 했다기 보다는 하던대로 하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우린 내부결속이 중요할 뿐이다”라며 개의치 않았다.
하지만 상대전적 우위를 굳히겠다는 한 가지 목표는 내세웠다. 이상범 감독은 “오리온은 (허)일영이와 (최)진수의 외곽이 터지면 무서운 팀인데, 곧 (이)승현이까지 돌아오면 대릴 먼로까지 편해지면서 무서운 팀이 될거다. 우리가 만약 시즌 막판에 순위 경쟁에서 오리온과 동률이 되면 상대전적을 따져야하는데, 이를 위해서라도 오늘 4승으로 상대전적 우위를 굳히도록 하겠다”며 코트로 나섰다.
#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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