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민준구 기자] 김정은과 박혜진 쌍포가 이끈 접전 승리였다.
아산 우리은행은 9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OK저축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69-64로 승리했다.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김정은(22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박혜진(19득점 5어시스트)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승리였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2연승 행진을 달렸다. 더불어 맞대결 32연승 행진을 달리며 '천적'임을 재증명했다.
OK저축은행은 잘 싸웠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구슬(20득점 5리바운드)이 홀로 분전했지만, 우리은행을 넘기에는 부족했다.
OK저축은행의 외곽포가 불을 뿜은 1쿼터, 그러나 리드는 우리은행의 차지였다. 우리은행은 김정은과 임영희가 12득점을 합작하며 1쿼터를 20-18로 마쳤다. OK저축은행에 4개의 3점슛을 허용했지만, 골밑을 단속하며 우세를 가져왔다. OK저축은행은 구슬이 8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2쿼터부터 OK저축은행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구슬이 전체적인 공격을 이끌었고, 안혜지의 3점포가 림을 갈랐다. 반면, 우리은행은 김정은, 박다정의 3점슛을 제외하면 추가 득점이 부조했다. 수비 조직력 역시 흔들리며 OK저축은행에 26-28 역전을 허용했다.
승부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득점을 주거니 받거니 한 상황. OK저축은행은 진안이 2쿼터 막판 연속 득점을 만들어내며 35-34로 1점차 리드했다.

OK저축은행은 후반부터 골밑에 힘을 더했다. 단타스와 구슬이 최고의 컨디션을 선보였고, 김소담 역시 가세했다. 우리은행에 주도권을 내주지 않으며 3쿼터 중반까지 앞설 수 있었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홀로 분전하며 기회를 노렸고, 45-44 역전을 만들어냈다.
박혜진의 원맨쇼는 대단했다. 3쿼터에만 17득점을 몰아치며 3쿼터를 57-51로 앞섰다. OK저축은행 역시 정면 승부를 펼쳤지만, 박혜진에 대한 수비가 아쉬웠다.
4쿼터 초반, 분위기는 다시 OK저축은행에 돌아왔다. 우리은행이 3점에 그친 반면, 8점을 몰아치며 57-60까지 쫓은 것. 그러나 김정은이 다시 한번 3점슛을 가동하며 달아났다.
OK저축은행은 끝까지 추격의지를 놓지 않았다. 조은주와 구슬의 점프슛, 여기에 안혜지가 3점슛을 곁들이며 64-67까지 쫓았다. 31연패의 아픔을 잊을 수 있었던 상황. 그러나 우리은행의 수비는 견고했다. 승부의 쐐기를 박는 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승리를 확신했다. 결국 우리은행이 OK저축은행을 꺾고 맞대결 32연승 행진을 달렸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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