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DB전 9연패 끊은 추일승 감독 “원정에서 끊어내 더 의미 있다”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01-09 22: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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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단독 7위로 올라선 추일승 감독이 만족의 미소를 지었다.

고양 오리온은 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98-92로 승리했다. DB전 9연패 수렁에서 벗어난 오리온은 리그 3연승을 달리며 창원 LG를 따돌리고 단독 7위에 자리했다.

경기를 마친 추일승 감독은 “후반 들어 수비가 정리됐다. 또 마커스 포스터의 득점을 어느 정도 줄인 것이 유효했다. 대릴 먼로도 인사이드 공략을 착실하게 해주면서 힘을 더했다. 후반에 턴오버도 단 2개만을 기록한 부분이 좋았다”며 경기 내용에 만족감을 표했다.

또한 “포스터를 (김)강선이가 막았는데 잘 잡아준 것 같다. 공격에서도 본인 역할을 잘 해줬다. 팀 전체적으로도 전반에는 안됐던 부분들이 후반에는 점점 잘 맞아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상대전적 9연패를 끊은 부분에 대해서는 “맨날 졌었는데, 원정에서 그 연패를 끊어서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앞선에서 에너지를 뿜은 김강선과 김진유에게는 다시 한 번 칭찬을 건네며 인터뷰를 마쳤다. “두 선수 모두 공격보다 수비에서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다. 또 팀도 그 부분이 필요하다. 그래서 수비력을 극대화 시키려고 계속 주문하고 있다. 단신 외국선수 수비는 강선이와 (최)승욱이가 번갈아 하고 있었는데, 승욱이의 부상으로 강선이가 혼자 맡고 있어서 조금 힘든 부분이 있긴 하다.”


끈질긴 추격 끝에 연패를 안게 된 이상범 감독은 “나름대로 잘 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상대가 뛰는 게임을 하는데 거기에 맞춰서 같이 뛰었어야 했는데, 그 부분이 부족했다. 또 공격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허용한 게 패인이다. 우리 팀으로서는 공격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하면 어려워질 수밖에 없는 상태다. 이에 대해 선수들과 얘기해서 중점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첫 원주 경기에서 개인 최다득점을 기록한 정희원에 대해서는 “어떻게 준비하라고 따로 알려주지는 않는다. 팀원들이나 이효상 코치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들었을 텐데, 잘 준비한 것 같다. 나는 체력과 몸 상태를 최우선으로 체크하고 그 후에 선수를 판단할 뿐이다. 오늘은 준비해놨던 부분들에 대해 200%로 해냈다. 팀으로서는 하나의 옵션이 더 생긴 거다. 이제 앞으로는 초심을 유지해 이 기회를 어떻게 잡아나가느냐가 중요할 것이다”라며 경기장을 떠났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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