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기회의 땅에서 살아난 정희원, 역대 개인 최다 12점 달성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01-09 22: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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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초록빛 유니폼을 입은 정희원이 이적 후 첫 홈경기에서 자신의 부활을 알렸다.

원주 DB는 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92-98로 패했다. 2연패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6위에 자리한 DB는 이날 아쉬운 패배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수확이 있었다. 바로 새 식구가 된 정희원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

지난 12월 25일 2대1 트레이드로 DB에 새 둥지를 튼 정희원은 이날 12득점 2리바운드로 팀의 추격에 힘을 더했다. 특히 이날 정희원이 기록한 12득점은 데뷔 이후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7년 12월 20일 전주 KCC를 상대로 기록한 10득점.

이날 정희원은 선발로 나서 1쿼터 10분 동안 10점을 몰아치며 이미 자신의 최다득점 기록과 타이를 이룬 상태였다. 2점슛, 3점슛을 100%의 확률로 두 방씩 터뜨리면서 정희원은 처음 만나는 홈팬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2쿼터에 휴식을 취한 정희원은 3쿼터에 다시 투입돼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2개 성공시켜 팀의 추격에 알토란같은 활력을 불어넣었다. 4쿼터에는 리바운드 하나를 더하며 성공적으로 DB에서의 첫 홈경기를 마쳤다.

성공적인 팀 합류에 이상범 감독도 만족을 표했다. 이상범 감독은 “팀적으로는 하나의 옵션이 늘어난 셈이다. 오늘은 준비한 대로 200% 활약을 해줬다고 생각한다. 이제 앞으로 초심을 유지해서 어떻게 기회를 잡아나가느냐가 중요하다. 항상 열심히 운동해서 준비만 해놓는다면 기회를 줄 것이다”라며 정희원의 활약을 기대했다.

석패를 떠안은 DB는 이틀간의 휴식 후 오는 12일 9위 서울 SK와 홈경기를 치른다. 과연 정희원이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발휘하며 DB의 연패 탈출에 큰 힘을 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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