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후보 간의 맞대결, 첫 경기는 아데토쿤보의 판정승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9-01-10 13: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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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아데토쿤보가 하든과의 MVP 후보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밀워키 벅스는 10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휴스턴 로켓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116-109로 이겼다.

이날 맞대결의 최대 관심사는 올 시즌 유력한 MVP 후보로 꼽히고 있는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제임스 하든의 정면 대결이었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맹활약을 이어가며 리그를 장악하고 있다.

먼저, 시즌을 거듭할수록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아데토쿤보는 올 시즌 평균 26.6득점(FG 58.3%) 12.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밀워키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 하든은 시즌 초반 부상으로 잠시 공백기를 가졌지만, 12월 이후부터 현재까지 평균 36.7득점(FG 43.5%) 6.1리바운드 8.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 이상의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13경기 연속 30득점 이상을 기록,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다만, 이날 결과는 아데토쿤보의 판정승이었다. 아데토쿤보는 이날 27득점 2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20-20’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든 역시 42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 맹활약을 이어갔지만 팀 동료들의 득점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끝내 무릎을 꿇었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쪽은 하든이었다. 하든은 경기 초반부터 장기인 돌파와 3점슛, 플로터 슛 등 다양한 공격루트로 득점을 쌓으며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초반 야투 부진에 빠졌던 아데토쿤보도 2쿼터부터 과감한 돌파에 이은 많은 자유투를 얻어내며 조금씩 기세를 끌어올렸다.

아데토쿤보는 3쿼터에도 자신의 장기인 스피드와 돌파를 살려 휴스턴의 수비를 공략했다. 여기에 수비와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으며 밀워키 골밑을 철통같이 지켰다. 반면, 하든은 밀워키의 변칙 수비 전략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또한 동료들의 득점 지원마저 받지 못하며 점점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승부처인 4쿼터 막판 하든은 연속 8득점을 몰아치며 마지막 추격에 나섰다. 하든의 막판 활약에 10점차 이상으로 벌어졌던 점수차는 순식간에 5점차 이내 접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에 웃은 쪽은 아데토쿤보였다.

아데토쿤보는 경기 종료 39.1초 전 귀중한 팁인 득점을 성공한 데 이어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결과 여부를 떠나서 아데토쿤보와 하든, 두 선수 모두 이날 MVP 후보에 걸맞는 활약을 선보이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선수 간의 MVP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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