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천/최서진 기자] 김도완 감독이 기대하던 정예림의 모습이 나왔다.
김도완 감독은 오프시즌부터 정예림에 대한 기대가 컸다. 김도완 감독은 2년 차에 접어드는 정예림에게 팀의 공수겸장 역할을 기대했으며 신지현과 함께 팀을 이끌어주길 바랐다.
정예림은 7일 부천 하나원큐와 아산 우리은행의 경기에서 제대로 터졌다. 우리은행에 62-73으로 패하기는 했으나, 정예림이 활약을 펼쳤다는 것은 긍정적인 대목이다. 경기 후 김도완 감독도 “진작에 이렇게 해야 했다(웃음). 야간에도 슛 연습을 한다. 그 노력의 결과가 오늘(7일) 나온 것 같다. 매 경기 평균 이상을 해주면 좋겠다”고 정예림을 칭찬했다.
정예림은 34분 46초를 뛰며 27점 9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더 뛸 수도 있었으나 4쿼터 후반 5반칙으로 퇴장했다. 27점은 정예림의 최다 득점이며 3점슛 5개 또한 최다 3점슛 개수였다. 종전 최다는 2022년 11월 30일에 올린 18점과, 3점슛 2개였다.
정예림은 3쿼터에만 3점슛 3개와 자유투 득점으로 11점을 올렸다. 4쿼터에는 3점슛 1개와 돌파 득점 등으로 9점 차(60-69)까지 우리은행을 쫓기도 했다.

경기 후 만난 정예림은 “이기고 커리어하이를 달성했으면 매우 좋았을 것 같은데 아쉽다. 승리하지 못했기에 마냥 기쁘지만은 않다”고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예림은 3점슛 6개를 시도해 5개를 성공했다. 83%의 성공률이었다. 이에 대해 “오히려 초반에는 안 좋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마음 내려놓고 쐈더니 잘 들어간 것 같다. 잘 들어가니 언니들이랑 감독님, 코치님 모두가 계속 자신 있게 쏘라고 말했다. 그리고 하나 넣으면 잘했다고 막 칭찬해주시니 더 잘 들어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정예림의 3점슛이 유독 잘 들어간 비결이 있었다. 그 비결은 김도완 감독의 슛폼 교정이었다. 정예림은 “한 10일 전쯤 감독님이 슛폼을 바꿔주셨다. 바꾼 슛폼이 나한테 더 잘 맞는 것 같고, 코치님들도 야간 연습할 때 자세히 봐주셨다. 그 효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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