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니콜슨의 ‘도장 깨기’...유일한 적은 자기 자신

최설 / 기사승인 : 2021-10-25 0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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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 95 - 86 서울 삼성]

한국가스공사 니콜슨의 적수가 없다.

2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서울 삼성의 시즌 첫 맞대결. 홈팀 한국가스공사가 원정팀 삼성을 95-86으로 제압하며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

이날도 한국가스공사 1옵션 앤드류 니콜슨의 활약은 빛났다. 리그 최고 ‘공수 겸장’ 삼성 1옵션 아이제아 힉스를 만나 31분 10초 동안 35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니콜슨은 시즌하이 득점을 달성했다. 2경기 연속 맹위를 떨쳤다. 지난 22일 전주 KCC 전에서는 라건아를 상대로 29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올 시즌 득점 랭킹 1위 니콜슨(24.9점)은 힉스를 상대로도 자유자재였다. 좌우할 것 없이 모두 쉽게 공략한 니콜슨은 매 쿼터 5+점(9/8/6/12)을 집어넣는 데 성공하며 힉스를 일찌감치 파울 트러블에 빠트렸다. 힉스는 올 시즌 처음으로 5반칙 파울 퇴장을 당하며 4쿼터 중반 코트를 떠났다.

니콜슨은 날개뼈 부상으로 주춤했던 고양 오리온(16일, 15점 2리바운드, 15분 24초)과 창원 LG(20일, 10점 7리바운드, 17분 33초)전을 제외하면 모두 20+점을 기록했다. 각 팀의 내로라하는 1옵션 선수들과 경쟁하여 우위를 점했다. 그야말로 적수가 없었다.

17일 원주 DB전은 결장.유일하게 부상만이 자신의 경기력을 제어시켰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한국가스공사는 창단 첫해부터 정규리그 득점왕을 탄생시킬지도 모른다. 전신 인천 전자랜드부터 거슬러 올라가면 2007-2008시즌 테렌스 섀넌(27.2점) 이후 14년 만이다.

1라운드 마지막 한 경기만 남겨둔 한국가스공사는 자밀 워니가 버티는 서울 SK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오는 29일 맞붙는다. 니콜슨과 워니(21.4점, 3위)는 득점 랭킹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또 SK는 최근 2연승으로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가며 신바람을 탔다. 그런 SK를 상대로 니콜슨의 상승세가 끝까지 이어질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니콜슨을 만나 고전한 힉스는 이날 23분 8초 출전 15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4쿼터 중반 니콜슨의 골밑슛을 한 차례 블록하며 자존심을 세웠다.

2옵션 다니엘 오셰푸도 100%(6/6) 필드골 성공률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지만, 대부분 승부가 많이 기운 4쿼터 막판 올린 득점이라 영양가가 그리 크지 않았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최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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