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4학년이 되는 유형우(185cm, G)는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 4경기 평균 19분 8초 출전해 7.3점 2.0리바운드 3.5어시스트 2.3스틸을 기록했다. 12경기를 결장했다. 중앙대가 우승한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 출전하지 않았다.
9일 경상남도 통영시에서 동계훈련 중인 유형우는 “작년에 부상 때문에 경기도 거의 못 뛰었다.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작년의 아쉬움을 덜어내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 중이다”며 “허리 때문에 수술을 안 하는 쪽으로 재활한 뒤 복귀하려고 했는데 그게 안 되었다. 시술을 받고, 몸을 잘 만드는 중이다. 모든 훈련을 모두 소화하고 있다. 몸은 다 올라오지 않았다. 감독님, 코치님께서 배려를 해주셔서 시즌에 맞춰서 몸을 끌어올린다”고 했다.
윤호영 감독이 중앙대 지휘종을 잡은 뒤 팀이 달라졌다.
유형우는 “감독님 부임하신 뒤 1~2일 만에 다쳤다”며 “지금 어떻게 보면 신입생들과 같이 감독님과 처음 훈련을 한다. 감독님께서 나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게 최대한 노력 중이다”고 했다.
지난해 많은 결장을 메워야 하기에 어느 때보다 중요한 대학 마지막 동계훈련이다.
유형우는 “다른 동계훈련과 다르고 마지막이라서 부담감도 있고, 팀과 어우러지지 못해서 동료들과 어우러지고, 색깔을 찾으려고 노력한다”며 “너무 힘들어서 죽을 거 같다(웃음). 감독님께서 체력이 있어야 기술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맞는 말이다. 체력 훈련을 잘 따라가야 한다. 하루하루가 고비다(웃음)”고 했다.
코트에 나섰을 때 역할을 묻자 유형우는 “감독님께서 항상 주문하시는 게 수비, 리바운드, 궂은일이다. 여기서 잘 되면 공격은 알아서 잘 풀린다고 하신다”며 “공격 면에서는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고찬유, 정세영, 서지우 등 한 가닥 하는 선수들이다. 내가 이 선수들을 살려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면 된다. 내가 들어가서 수비에서 공격으로 연결시켜주는 게 내 강점이다. 그런 부분에서 역할을 하면 좋을 거 같다”고 했다.
유형우는 수비가 강점이다고 하자 “그나마 있는 내 강점이다(웃음)”며 “공격에서는 실수 없이, 친구들에게 패스 1~2개 주면 자기들이 알아서 공격을 잘 할 거다”고 했다.
중앙대 입학했을 때 3점슛이 약점이었다.
유형우는 “요즘 좋다(웃음). 지난 시즌 60%였다. 4경기 밖에 뛰지 못해서 3점슛 10개 중 6개 넣었다”며 “슛 감각이 난리 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어느 때보다 중요한 동계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유형우는 “강점 하나만 가져간다면 ‘쟤 수비 잘 한다. 수비를 다 보고 한다. 팀 수비에서 필요한 선수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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