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 73 - 66 고양 오리온]

LG 마레이는 페인트존에서 천하무적이다.
2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고양 오리온의 시즌 첫 맞대결. LG가 73-66으로 오리온을 꺾으며 시즌 첫 홈 승전보를 알렸다.
이날 LG 1옵션 아셈 마레이는 32분 9초간 30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으로 눈부셨다. 직전 안양 KGC 전(30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 1블록, 34분 24초)에 이어 2경기 연속 ‘30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한 마레이는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레이는 페인트존에서만 무려 22점을 쓸어 담으며 오리온의 골밑을 휘저었다. 오리온 1옵션 미로슬라브 라둘리차를 상대로 손쉽게 포스트업 득점을 쌓은 마레이는 1쿼터에만 11점을 올린후 차례로 4점, 7점, 8점을 더했다.
신장 212cm의 라둘리차는 202cm의 마레이를 감당하지 못했다. 마레이가 힘으로 밀고 들어와 림 바로 밑에서 던지는 슛에 속수무책이었다.
마레이는 올 시즌 경기 당 평균 페인트존 득점 14.2점을 기록 중이다. 이는 SK 자밀 워니(16.6점, 1위)에 이어 리그 전체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성공률도 56.8%(7.1/12.6)에 달한다. 확실히 골밑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마레이는 리그 최고 수준이다.
마레이는 경기 후 “팀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더 나아질 것을 기대했고, 이에 조성원 감독도 “(아셈 마레이는) 머리가 좋은 선수라 본인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며 거들었다.

한편 오리온 라둘리차는 이날도 고배를 마셨다. 12분 56초를 소화하며 8점 2리바운드를 기록한 라둘리차는 2옵션 머피 할로웨이(17점 12리바운드, 27분 4초)보다도 저조했다.
1쿼터 선발 출전 이후 4쿼터 가비지 타임이 돼서야 다시 코트로 들어온 라둘리차는 팀의 걱정을 한 몸에 받았다. 강을준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외국선수 대결에서 완전히 밀렸다”며 고개를 떨궜다.
#글_최설 기자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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