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계약→이적 시장 블루칩 됐다!' 한때 전국구 유망주의 놀라운 반전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3 00: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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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한때 악성 계약 취급을 받던 포터 주니어가 극적인 반전에 성공했다.

미국 현지 기자 '제이크 피셔'는 2일(한국시간) 브루클린 네츠의 마이클 포터 주니어에 대한 루머를 전했다. 바로 밀워키 벅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시카고 불스, 디트로이트 피스톤즈가 포터 주니어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포터 주니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덴버 너겟츠에서 브루클린으로 이적했다. 따라서 2018년부터 시작한 덴버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포터 주니어는 덴버에서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고등학교 시절 전미 최고의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심각한 허리 부상으로 커리어가 꼬였고, 덴버에서도 좋은 선수는 됐으나, 기대했던 슈퍼스타의 모습은 아니었다.

심지어 남은 계약도 문제였다. 덴버는 포터 주니어에 맥시멈 금액인 5년 1억 8000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은 안겼고, 이 계약은 NBA에서 손꼽히는 악성 계약으로 거듭났다. 즉, 포터 주니어는 덴버의 골칫덩이였다.

덴버는 이런 포터 주니어를 정상급 3&D인 캠 존슨과 트레이드했다. 트레이드 당시만 해도 덴버의 압도적 완승이라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브루클린도 큰 기대보다 드래프트 지명권을 얻기 위해 포터 주니어를 데려왔다.


하지만 브루클린에서 포터 주니어가 만개했다. 고등학교 시절 기대치를 완벽히 충족하고 있다. 무려 시즌 평균 25.8점 7.5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41%를 기록했고, 이 기세라면 생애 첫 올스타 선정도 유력해 보인다. 트레이드 당시만 해도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다.

악성 매물 취급이었던 포터 주니어가 하루아침에 트레이드 시장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앞서 언급된 팀들 모두 포터 주니어가 절실히 필요하다.

일단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잡기 위해 전력 보강이 절실하고, 골든스테이트도 마찬가지다. 현재 동부 컨퍼런스 1위지만, 케이드 커닝햄을 확실히 보좌할 공격수가 없는 디트로이트도 포터 주니어가 필요하다. 하위권 시카고는 말할 필요가 없다.

브루클린은 꽃놀이패를 잡았다. 포터 주니어의 계약은 다음 시즌인 2026-2027시즌까지다. 현재 전면 리빌딩을 진행하는 브루클린은 좋은 조건이 온다면 보내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지켜도 아무런 지장이 없다. 즉,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포터 주니어를 영입하려면 막대한 대가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정말 놀라운 반전이다. 포터 주니어를 보면 사람의 미래는 한 치 앞도 모른다는 말이 떠오른다. 과연 포터 주니어가 이번 시즌에 팀을 옮길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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