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부산 KT 김종범(31, 190cm)이 시즌 최다 득점을 폭발시키고도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김종범이 속한 KT는 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4라운드 경기서 82-90으로 패했다. 시종일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으나,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시즌 13패(14승)째를 떠안았다. 이날 패배로 KT는 올 시즌 KCC 전 전패 수모를 겪었다. 더불어 전 구단 상대 승리 기록도 다음으로 미뤘다.
KT는 이날 외국 선수(브랜든 브라운, 클리프 알렉산더)가 부진했다. 그러나 허훈(24점)을 비롯해 양홍석(19점)과 김종범(16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KCC와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비록 팀은 패했으나 오랜만에 공격 본능을 뽐낸 김종범의 활약은 돋보였다. 김종범은 이날 올 시즌 통틀어 가장 많은 출전 시간(30분 27초)를 소화하며 시즌 최다인 16점(3리바운드 2어시스트)을 폭발시켰다. 김종범의 개인 통산 최다 득점은 2015년 3월 5일 서울 삼성 전에서 기록한 21점이다.

1쿼터 막판 코트에 투입되며 예열을 마친 그는 2쿼터부터 장기인 3점슛을 가동하며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동료들의 패스를 받아 외곽포를 터트린 김종범은 총 7개를 시도해 4개를 성공시켰다. 성공률은 57%. 참고로 그의 개인 최다 3점슛 성공 개수는 5개다(2017년 2월 2일 원주 동부 전).
동국대 시절부터 슛 하나만큼은 정평이 나 있던 김종범은 프로에서 자신의 무기를 더욱 갈고 닦으며 출전 기회를 부여받고 있다. 주전 선수들의 뒤를 받치는 벤치 멤버로서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종범이 강점인 외곽슛을 앞세워 앞으로도 팀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해본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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