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성실한 파이터”라 평가받은 오리온 김무성, 개인 최다 9득점

김호중 / 기사승인 : 2020-12-17 00: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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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호중 인터넷기자] 김무성은 오리온의 비타민이었다.

고양 오리온은 1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60-61로 석패했다. 단독 1위를 눈앞에 뒀던 오리온은 시즌 9패(12승)를 당하며 3위로 추락했다.

아쉽게 패배했지만, 확실한 수확도 있었다. 오리온은 김무성이라는 보물을 건졌다.

송도고, 연세대를 졸업한 김무성은 2019년 드래프트 2라운드 7순위로 선발된 가드다. 184cm, 81.8kg의 신체 조건을 갖고 있다.

 

성실한 훈련 태도, 투지 넘치는 수비가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프로에 입성한 그는 올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출전 시간을 받기 시작했다.

 

이날은 잊지 못할 날이 될 것이다. 김무성은 14분 2초를 뛰면서 9득점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커리어하이 기록을 작성하며 팀의 패배에도 찬란하게 빛났다. (*종전기록은 11월 7일 부산 KT 상대 4점이다. 이날 데뷔 첫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오리온은 그를 분위기 반전 카드로 썼다.

2쿼터, 오리온은 쿼터내내 3점만을 기록하며 묶였다. 그러자 2쿼터 3분 40초를 남기고 강을준 감독은 김무성을 투입했다.

교체 투입되자마자 김무성은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쿼터 1분 30초를 남기고 돌파에 이은 뱅크샷을 터뜨린데 이어, 쿼터 37초를 남기고 돌파 레이업 득점을 기록하며 4점을 보탰다.

오리온은 2쿼터에 7점을 기록했다. 김무성이 절반 이상을 담당했다.

그러자 강을준 감독은 3쿼터에도 중용했다. 결과적으로 훌륭한 선택이었다. 김무성은 3쿼터에 3점슛 하나를 기록했다. 이어, 쿼터 4.5초를 남기고는 밸런스를 잃은 상태에서 환상적인 속공 레이업 득점을 터뜨렸다.

오리온은 3쿼터를 19-10으로 압도했다. 김무성의 공로가 컸다.

2,3쿼터. 팀이 가장 어려울 때 등장한 김무성은 개인 최다 9득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강 감독은 “김무성 선수는 파이터다. 성실하고 열심히한다”며 “우리는 누구 한 명에게 의존하는 팀이 아니다. 후배들도 기록을 세울 수 있다”며 김무성을 대견해했다.

오리온 가드진에 없던 새로운 유형이다. 파이터 김무성의 가세로 오리온은 새로운 색깔을 낼 수 있게 되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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