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류인재 인터넷기자]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가 3라운드 중반으로 접어들었다. 지난 한 주는 5팀이 공동 4위에 오를 만큼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졌다. 뜨거웠던 경쟁 속에서 의미 있는 기록들도 작성됐다. 함지훈(울산 현대모비스)과 양희종(안양 KGC인삼공사)는 개인 통산 300블록을 달성했고, 김선형은 개인 통산 두 번째 30+득점을 기록했다. 그런가 하면 최소 득점 기록도 나왔다. 서울 삼성이 올 시즌 전반 최소 득점인 19득점만을 올렸고, KGC인삼공사와 고양 오리온은 합산 121득점으로 올 시즌 최소 득점 경기를 펼쳤다.
김동욱, 개인 통산 4,500득점 성공, 역대 49호
서울 삼성의 맏형 김동욱이 4,500득점 고지를 밟았다. 김동욱은 15일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개인 통산 4,500득점에 성공했다. 이는 KBL 통산 49호. 기록 달성까지 2득점을 남겨두고 있었던 김동욱은 1쿼터 막판 투입됐다. 1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1쿼터를 마친 김동욱은 2쿼터 5분 28초를 남겨두고 골밑 득점에 성공하며 기록을 달성했다.
삼성, 올 시즌 전반 최소 19득점
삼성의 손끝이 얼어붙었다. 삼성은 15일 KCC전에서 전반 19득점을 기록했다. 이는 올 시즌 정규리그 전반 최소 득점이다. 종전 최소 득점은 12월 10일 오리온이 KCC를 상대로 기록한 22득점. 삼성은 1쿼터부터 리바운드 열세와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8-21로 뒤졌다. 2쿼터에도 아이제아 힉스, 김동욱, 임동섭만이 득점하며 11득점을 추가했다. 야투 성공률도 28%에 그치며 올 시즌 전반 최소 득점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KGC와 오리온, 올 시즌 최소 득점 경기
KGC인삼공사와 오리온이 수비 농구의 끝을 보여줬다. KGC인삼공사는 16일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61-60으로 승리했다. 양 팀은 합산 121점만을 기록하며 올 시즌 최소 득점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11월 15일 부산 KT(66점)와 서울 삼성(58)간의 경기에서 나온 124득점. 오리온은 2쿼터 7점, 전반 21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통틀어 가장 적은 득점을 올렸다.
함지훈, 개인 통산 300블록 달성…역대 15호
현대모비스의 기둥 함지훈이 의미있는 기록을 달성했다. 함지훈은 19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통산 300번째 블록슛을 기록했다. 300블록까지 1개만을 남겨놓았던 함지훈은 3쿼터 6분 30초를 남겨두고 안영준의 슛을 막아서며 기록을 작성했다. 함지훈의 이 기록은 통산 15번째에 해당한다. 한편, 개인 통산 블록 1위는 원주 DB 김주성 코치로 은퇴 전까지 1,037개의 블록을 기록했다. 현역 1위는 KCC 라건아이다. 라건아는 현재 541개의 블록을 기록하며 현역 1위이자 역대 3위에 올라있다.

KGC인삼공사의 캡틴 양희종이 개인 통산 300블록을 달성했다. 양희종은 19일 삼성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개인 통산 300블록 고지에 올랐다. 이는 KBL 역대 16번째 기록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300블록에 2개만을 남겨뒀던 양희종은 1쿼터와 4쿼터에 각각 1개씩 블록을 추가하며 기록을 완성했다. 양희종은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힉스의 레이업을 저지하며 기록 달성을 예고했다. 2,3쿼터에는 블록을 해내지 못했지만 4쿼터 골밑에서 다시 한 번 힉스의 공격을 막아내며 300블록을 완성했다.

‘플래시 썬’ 김선형이 득점력을 폭발시켰다. SK 김선형은 20일 KGC인삼공사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3점슛 5개 포함 32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했다. 김선형을 앞세워 경기 초반부터 KGC인삼공사를 압도한 SK는 90-70으로 승리를 거두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김선형이 기록한 32득점은 개인 통산 두 번째 30+득점이다. 첫 번째 기록은 지난 2019년 1월 5일 부산 KT전에서 올린 49득점이다. 이 기록은 김선형의 커리어하이 득점이기도 하다. 또한 3점슛 5개는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이 기록이다. 김선형은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으로 3점슛 2개 포함 12득점을 몰아쳤다. 2쿼터에 5점, 3쿼터에 8점을 올린 김선형은 4쿼터 승부가 기운 시점에 7점을 더 보탰고, 32득점을 완성했다.
DB, 이상범 감독 부임 이후 최소 52득점
DB가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DB는 20일 전주 KCC와의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52-78로 패했다. DB는 1쿼터까지 18-19로 KCC와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2쿼터부터 급격하게 점수차가 벌어졌다. 23점(39-62)을 뒤진채 4쿼터를 맞이했다. DB는 4쿼터에 13점만을 추가하며 52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는 이상범 감독이 2017-2018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은 이후로 한 경기 최소 득점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11월 3일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기록했던 61점. 한편, DB의 한 경기 최소 득점 기록은 전신 시절을 모두 포함해 2013년 2월 15일 KT를 상대로 남겼던 49점이었다. 이날 기록된 52득점은 구단 역사상 최소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 더불어 이날 52득점은 올 시즌 10개 구단을 통틀어 한 경기 최소 득점이기도 했다. 종전 기록은 11월 15일 삼성이 KT를 상대로, 그리고 12월 10일 고양 오리온이 KCC를 상대로 기록한 58점이었다.
# 사진_점프볼 DB(정을호, 유용우 기자)
점프볼 / 류인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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