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만 슛이 아니다” 강유림에 찾아온 성장통

청주/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1-29 06: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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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최창환 기자] 용인 삼성생명을 넘어 WKBL을 대표하는 스코어러로 활약했던 강유림의 3점슛이 무뎌졌다. “3점슛만 슛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라는 게 임근배 감독이 내놓은 진단이었다.

강유림은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두드러지는 성장세를 그리고 있는 선수 가운데 1명이다. 21경기 평균 13.2점 3점슛 성공률 39.6% 5.4리바운드 2.3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 중이다. 모두 커리어하이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한 공헌도는 560을 기록, 김단비(우리은행, 767.65)와 박지현(우리은행, 629.80)에 이어 3위에 올라있다.

다만, 야투는 시즌 초반에 비해 무뎌졌다. 1라운드 5경기 평균 18.6점 3점슛 성공률 46.2%를 기록했던 강유림은 4라운드 5경기에서 11.4점 3점슛 성공률 21.1%에 그쳤다. 지난 28일 청주 KB스타즈를 상대로 치른 5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8점에 그쳤다. 3점슛은 3개 모두 림을 외면했고, 삼성생명 역시 67-88로 패해 5연패에 빠졌다.

강유림의 3점슛 성공률이 4라운드부터 큰 폭으로 하락한 요인은 무엇일까. 임근배 감독은 “특별한 요인은 없지만, 아무래도 상대가 쉽게 (찬스를)주지 않는다. (강)유림이가 해결해가야 할 부분이다. 물론 스스로 찬스를 만드는 능력이 나아졌지만, 상대는 더 집요하게 그 부분을 잡으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아나 스미스, 이주연이 시즌아웃됐으니 근거 없는 예상은 아니었다.

임근배 감독은 “한두 번은 패턴으로 찬스를 만들어줄 수도 있겠지만, 스스로 움직여서 득점을 만드는 것에 대해 더 생각해야 한다. 3점슛 던지는 것만 슛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KB스타즈와의 경기 막판은 이에 대한 해법을 어느 정도 찾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강유림은 4쿼터 종료 1분 전까지 3점슛뿐만 아니라 2점슛(2/7)도 난조를 보였지만, 막판 34초 동안에는 커트인과 돌파를 통해 2개의 2점슛을 모두 성공시켰다. 가비지타임이었지만, 양 팀 선수들 모두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던 것을 감안하면 무의미하다고 볼 수 없는 득점루트였다.

임근배 감독은 “막판처럼 골밑 득점도 나와야 한다. 물론 격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나온 득점이긴 했지만, 그런 상황도 만들어야 자연스럽게 3점슛 찬스도 더 생길 수 있다”라고 견해를 남겼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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