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자 모란트(21, 191cm)가 경기 패배 후 승부처 상황을 설명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시즌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112-122로 패배했다.
멤피스로서는 심히 아쉬울 경기. 4쿼터 시작 시점만 해도, 리드를 갖고 있던 멤피스는 4쿼터를 24-35로 밀리며 경기를 내줬다. 특히, 4쿼터 막판에 리드가 급격하게 벌어졌는데, 승부처에서 팀의 에이스 모란트가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경기 1분 14초를 남기고 팀이 110-115로 뒤지고 있던 상황, 모란트는 돌파 후 왼손 레이업을 시도했지만 불발되었다.
이 과정에서 모란트는 상대 존 콜린스와 충돌이 있었다며 제자리에서 방방 뛰며 허공에 주먹을 휘둘렀고, 그 결과 과격한 항의로 테크니컬 파울이 부과되었다.
애틀랜타의 트레이 영은 테크니컬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성공시켰고, 이어진 공격권에서 돌파 득점까지 더했다. 덕분에 애틀랜타는 56초를 남기고 8점차(110-118)로 달아났다. 사실상 모란트의 테크니컬 파울로 멤피스가 역전 기회를 완벽히 상실했다는 측면에서, 모란트의 항의는 악수였다고 볼 수 있다.
승부처 대응만 봐도, 이날 영과 모란트는 분명 노련미에서 크게 차이가 났다. 과연 모란트는 이 테크니컬 파울에 대해 어떻게 반응했을까.
경기 후 포스트게임 라커룸 인터뷰에서, 모란트는 “많은 접촉이 있었다. 결국 내가 밸런스를 잃고 쏠 수 밖에 없었다. 모두가 봤듯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며 상황을 설명한 뒤 “(정당한 심판) 콜을 받기 위해 내가 해야하는 행동이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이제는 2년차다. 1년차에는 많은 것을 흘러가게 내버려뒀지만 이제 그러지 않을 것이다. 나를 잘 아는 사람은 내가 늘 웃고 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너무 지친 사람은 그런 행동을 하게 된다”라고 강하게 얘기했다.
실제로 1년차 선수들에게 심판 콜이 박한 것은 잘 알려진 얘기이다. 승부처에서 감정을 자제하지 못했음은 아쉽지만, 달라진 2년차를 예고하는 장면이라 모란트에게는 나름대로의 의미도 있었다고 볼 수 있겠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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