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이 복귀 카운트다운’ 상승세의 LG, 상위권 판도 뒤흔들까?

창원/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4 08: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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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조영두 기자] LG가 마레이와 함께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창원 LG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시즌 초반 주축 멤버들의 줄부상으로 8연패에 빠지며 하위권으로 내려앉았지만 거짓말처럼 반등에 성공했다. 2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서 67-62로 승리하며 4연승에 성공했다. 현재 18승 13패로 3위. 2위 울산 현대모비스(20승 10패)와의 승차는 2.5경기까지 좁혀졌다.

오는 30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맞대결부터는 1옵션 외국선수 아셈 마레이가 돌아온다. 마레이는 지난 1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종아리 부상으로 4주 진단을 받아 이탈했다. LG는 브라이언 그리핀을 급하게 수혈했고, 마레이 없이도 잘 버텨왔다. 그리핀의 계약 기간은 오는 25일 현대모비스전까지다.

현재 마레이는 트레이닝 파트의 도움을 받아 재활 중이다. 이번 주말에는 팀 훈련에 합류해 몸 상태를 최종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컨디션이 완벽하진 않지만 30일 가스공사전 출전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LG 조상현 감독은 마레이에 대해 “아직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혼자서 재활 중이다. 부딪치는 훈련은 무리라고 하더라. 의학적으로는 괜찮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다음주 경기에 맞출 수 있다고 했다. 주말 팀에 합류시켜서 5대5 훈련을 해보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마레이는 LG에게 천군만마와 같다. 뛰어난 힘과 높이를 앞세운 골밑 장악력과 더불어 수비, 리바운드에 강점이 있기 때문. 마레이가 돌아온다면 LG의 장점인 팀 수비가 더욱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LG는 마레이 이외에도 두경민(허리), 유기상(무릎)이 부상으로 개점휴업 중이다. 슈터 전성현도 아직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다. 마레이와 더불어 부상선수들이 모두 복귀하고, 컨디션까지 올라온다면 좀 더 막강한 전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상현 감독은 완전체가 되는 시기를 2월 FIBA(국제농구연맹) 휴식기 이후로 보고 있다.

조상현 감독은 “마레이가 돌아와도 2, 3경기는 컨디션이 올라오도록 기다려야 한다. (유)기상이는 2월 휴식기 이후에 돌아올 수 있다. 기상이가 빠지면서 (전)성현이의 출전시간이 늘어난다면 제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2월 휴식기 이후에는 (두)경민이도 돌아올 수 있기 때문에 가용 인원이 많아질 것 같다. 휴식기까지 남은 8경기에서 5할 승률만 거둬도 성공이다”고 말했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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