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고려대 양준(C, 200cm)이다.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평균 9점 4.8리바운드를 기록한 양준은 올 시즌 고려대 4학년 중 유일한 센터 자원이다. 높이를 살린 플레이, 특히 몸싸움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본래 장점인 스피드를 살려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할 것을 기대케 한다.
지난해 7월엔 중국 청두에서 열린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가했고 이후 고려대가 월드 대학농구 시리즈 2023(World University Basketball Series 2023, WUBS)에 한국 대학 대표로 출전하면서 양준은 또 한 번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해당 대회에서 양준은 시드니대와 맞대결에서 더블더블(10점 14리바운드)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양한 경험을 마주하고 어느덧 고참이 된 양준, 과연 그는 고려대의 3년 연속 통합우승에 공헌할 수 있을까.

고려대는 올해 더 빠른 농구로 공격적인 농구를 구상 중이다. 하지만, 수비가 되어야 빠른 농구가 가능하다. 시즌 초반에는 빅맨 자원들의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고려대는 힘이 좋은 김태훈에게 가드뿐 아니라 빅맨 수비까지 맡기려고 한다. 김태훈은 고려대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살림꾼이다.

2022년 건국대가 플레이오프 준우승을 차지했을 땐 플레이오프 3경기 내내 풀타임을 소화하며 황준삼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당시 황준삼 감독은 "우리 팀에선 항상 조환희가 중심이 되기 때문에 자기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고 본다"라며 조환희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만 조환희는 무릎 수술 후 동계훈련 동안 재활에 집중했다. 2월부터 팀 훈련에 합류했기에 늦은 복귀는 건국대로서 아쉬울 수밖에 없다. 그의 경기력이 가장 큰 관건이다.

다만 수비에서 약점을 지녔는데 이를 얼마만큼 보완했을지도 볼거리가 될 수 있다. 연세대가 올 시즌 주장을 맡은 최형찬을 중심으로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해를 거듭할수록 골밑에서 안정감을 보였고 미드레인지 슛 정확성도 높여갔다. 올 시즌은 수비에서 스텝업을 예고하기도 했다.
지난해 9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탈락을 면할 수 없었던 동국대. 이대균은 4학년으로서 중심을 잡고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 수 있을까.

노력하는 자세만 돋보이는 선수는 아니다. 박성재는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3점슛 2.1개(34.9%)를 성공했다. 수비 능력까지 갖춘 박성재가 팀의 중심을 잡아준다면 한양대는 올해 역시 돌풍의 중심에 설 것이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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