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의 벽 실감했지만…’ 김준환, 도약 위한 준비는 끝났다

수원/김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9-09 08: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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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김민수 인터넷기자]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는 끝났다. 이제는 앞으로 나아갈 차례다. 김준환(24,187cm)이 올 시즌 더 나은 활약을 자신 있게 약속했다.

김준환은 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코트 안팎에서 그를 둘러싼 수많은 이야기가 오르내렸지만, 그는 두 귀를 막고 오직 코트만 바라보며 농구에 열중했다. 1년이란 시간동안 3x3 코리아투어와 프리미어리그에 출전하며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농구를 향한 그의 열정은 2021 드래프트에서 빛을 봤다. 수원 KT가 2라운드 9순위로 김준환을 지명했다. 허훈이 이끄는 KT의 앞선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프로 무대는 녹록치 않았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7경기 평균 5분 45초를 소화하며 1.4점 0.9리바운드 0.4어시스트에 그쳤다. 수비에서 나오는 잦은 실수는 많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그를 콕 집어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오기 시작했다.

김준환은 “일단 프로 무대를 밟았다는 것에 굉장히 기뻤다. 하지만 주어진 기회를 잡지 못한 것이 매우 아쉬웠다. 그래도 내가 아직 많이 부족해서 배워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이어 “우리 팀 형들 보면서 많이 배우고 개인적으로도 따로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어렵게 밟은 프로 무대에서 높은 벽을 실감했지만 김준환은 이번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오프시즌 휴가도 반납하며 훈련에 매진했다. 그는 “지난 시즌 감독님이 주문하신 부분을 잘 이행하지 못했다는 점이 가장 아쉬웠다. 그래서 이번 오프시즌에는 휴가기간에도 꾸준히 운동을 했다. 최대한 운동을 쉬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새롭게 합류한 이현석과의 호흡에 대해 “(이)현석이 형이 함께 훈련하면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라며 농구에 대해 많이 알려준다. 공격과 수비 전반적인 방면에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 본인을 어필할 수 있는 차별화 된 강점을 소개해 달라는 질문에는 “일단 상대 공격수 한 명을 확실하게 막을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있다. 수비에서 아쉬운 부분을 보였던 점을 만회하고 싶다. 그리고 공격 기회가 생겼을 때 확실하게 득점을 올려줄 수 있도록 슛도 많이 연습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김준환은 이제 아쉬웠던 2021-2022시즌을 뒤로하고 새롭게 2022-2023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그는 “상대를 숨도 못 쉬게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뛸 생각이다.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다. 조금만 더 노력하면 될 것 같다”고 2022-2023시즌을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끝으로 팬들이 있어서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계속 응원해주면 감사할 것 같다. 꼭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애정을 잊지 않았다.

#사진_김민수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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