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현대모비스 역전승 도운 서명진 "형들 덕분"

나혜원 기자 / 기사승인 : 2021-01-05 01: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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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나혜원 인터넷기자] ‘아쉬움이 많은 경기력이였다. 더 노력할 것이다.’ 수훈선수 서명진은 역전승에도 불구, 승리에 만족하지 못하는 눈치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4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4라운드 맞대결에서 79-78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전자랜드전에서 4승을 기록하며 15승 13패로 단독 5위에 올랐다.

 

현대모비스 승리 주역은 서명진이였다. 서명진은 35분 30초를 소화하며 13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서명진은 “초반에 많이 막히고, 안일한 플레이도 했다. 그래서 경기력이 많이 안 좋았는데, 후반에 형들이 힘을 주고 이기자는 열정 하나로 잘 이끌어줘서 이긴 경기였던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서명진은 인터뷰 중 본인의 경기력에 대한 아쉬움도 말했다.

 

“(김)낙현이형 같은 경우 슛이 워낙 좋다 보니까 그에 대한 대처를 해야 되는데, 체력이 부족해 대처에 미숙한 부분이 있었다. 그리고 공격도 미숙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아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어 서명진은 “우리 팀 수비는 따라가는 수비다. 이 수비 자체가 힘든 수비인데, 제가 더 잘하고 팀에 플러스가 되는 요인이 되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부족해 더 잘하려고 노력 중이다. 팀에 미안한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새해가 시작된 지 겨우 4일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현대모비스는 벌써 3번째 경기를 치렀다. 경기 일정으로 인해 지칠 법도 한 상황. 

 

그렇다면 서명진은 어떤 식으로 체력을 관리하고 있을까. 그는 “틈만 나면 잠을 자려고 노력 중이다. 운동할 때에는 낮잠도 안잤는데, 지금은 잠을 자려고 노력 중이고, 보양식을 챙겨먹으려고 노력 중이다. 감독님이 카드를 주시면서 밥 챙겨 먹으라고 했다(웃음). 그때 장어를 사 먹고, 지금도 잘 챙겨 먹고 있다”며 “신인 형들과 밥을 먹으려 나가는 찰나에 감독님과 마주쳤다. 감독님이 개인 카트를 주시면서 장어 먹으라고 말씀해주셔서 맛있게 먹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명진은 팀 선배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했다.

 

“모든 형들이 저에게 든든한 선배님들이다. 수비적인 부분은 (최)진수 형이 큰 힘이 된다. (최)진수 형이 있어서 팀적으로 고맙고 개인적으로도 고맙다”며 “작년에는 (양)동근이 형이 있었다면, 올해는 (이)현민이 형이 있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이)현민이 형이랑 룸메이트인데 밖에서나 안에서나 너무 도움이 되는 선배이다”라며 고마움을 전하는 일도 잊지 않았다.

 

#사진=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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