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케빈 러브(32, 203cm)가 작심 비판했다.
브루클린 네츠의 가드 카이리 어빙은 시즌을 앞두고 인터뷰 불참을 선언했다. 그로 인해 NBA로부터 25000달러의 벌금 징계를 받았고, 이에 대해 “나는 노리개(pawn)들과는 대화를 안 한다. 내 관심은 훨씬 가치 있는 것에 가있다”라는 망언을 해 또 한 번 도마에 올랐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전 동료, 케빈 러브는 이를 작심하고 비판했다. 약 2분 가량 어빙이 왜 틀렸는지 조목조목 얘기했다.
클리블랜드 측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러브. 어빙의 망언에 대해 질문을 받자 “위대한 플립 선더스 전 감독께서 나한테 말씀하셨다. 모든 사람은 각자의 역할이 있다”라고 반박을 시작했다.
러브는 “나도 리그에 처음 왔을 때 너희(기자)들과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 하지만 감독님의 말대로, 모든 사람들은 각자의 역할이 있더라. 그 말을 지금도 명심하고 있다. 인터뷰하는 것은 분명 너희들의 역할이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덧붙여 “나는 그저, 우리 모두 일하고 있다는 사실이 고맙다. 코로나19에도 화상으로라도 인터뷰할 수 있지 않나”며 미소 지었다.
애기가 길어지자 “어빙이 그랬던 것처럼 나도 심도있게 얘기하네”라며 웃은 러브는 “나는 모든 사람이 나보다 가치있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내 호기심은 그렇게 작용한다”라며 타인 존중을 강조했다.
이어, “누군가를 노리개라 부르는 것은 심각한 결례다. 어빙이 왜 그렇게 얘기헀는지는 알겠으나 나는 그 발언에 절대 동의하지 못한다”라며 정면 반박했다.
2분 가량 이어진 러브의 얘기는 많은 공감을 얻으며 빠르게 퍼지고 있다. 어빙과 러브, 둘 모두 NBA를 대표하는 선수들이지만, 성숙도는 하늘과 땅 차이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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