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최초 농구영신 4회 출전 앞둔 장재석 “꼭 이겨서 3R 7승 거두겠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2-31 01: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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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선수들 모두 꼭 승리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3라운드 7승을 하고 싶다. 그래야 상위권으로 계속 갈 수 있다.”

31일 오후 9시 30분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부산 KCC와 원주 DB의 농구영신이 펼쳐진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농구영신은 총 7차례 열렸다. 이 가운데 3경기 출전한 선수는 김동량(농구영신 전적 3패), 김지완(2승 1패), 이원대(3패), 장재석(2승 1패) 등 4명이다.

장재석은 4번째 농구영신 출전을 앞두고 있다.

2016년 고양 오리온에서 처음으로 농구영신을 경험한 장재석은 최근 2년 동안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농구영신에 출전한 바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KCC로 이적한 장재석은 역대 최초로 농구영신을 4번 출전하는 선수에 이름을 올리기 직전이다.

장재석은 30일 전화통화에서 “또 농구영신에 출전한다. 그런 기록은 많다”고 했다.

이어 4번째 농구영신을 앞둔 선수답게 어떻게 몸 관리를 할 것인지 들려줬다.

“오전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데 과감하게 취소하고 저녁에 하려고 한다. 재작년 농구영신 때 저녁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니까 몸 상태가 나쁘지 않았다. 작년에는 저녁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게 도움이 되겠어 하면서 원래 하던 대로 하고 그대로 취침했다. 다음날 경기를 할 때 경기 중에 너무 졸렸다(웃음).

1쿼터는 뛸 만한데 2쿼터부터 잠이 많이 왔다. 이번에는 9시 30분 경기다. 10시부터 경기를 시작하면 후반에 졸렸다. 내가 잠을 늦게 자는 편이 아니라서 그렇다. 그래서 오늘(30일) 저녁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늦게 자려고 한다. 늦게 잘 수 있는 허용된 날이다(웃음).”

농구영신 3패를 기록한 선수는 있어도 3승을 맛본 선수는 없다. KCC가 이긴다면 장재석이 3번 승리하는 첫 번째 선수도 된다.

장재석은 “우리는 부상 선수가 많다. 그래도 잘 해줬는데 지금 연패 중이다. 선수들 모두 꼭 승리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3라운드 7승을 하고 싶다. 그래야 상위권으로 계속 갈 수 있다. 2라운드(4승 5패)에서 주춤했기에 농구영신을 승리로 만들고 싶다. 나도 지난 경기에서 부진했지만, 농구영신에서는 잘 하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최근 발목 부상에서 복귀한 장재석은 몸 상태를 묻자 “안 좋다(웃음). 그날(28일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갑자기 딛는데 너무 아팠다. 골밑 슛 기회였는데 ‘윽’ 했다. 슛을 왜 안 쐈냐고 물어보던데 발목이 찌릿해서 던지지 못했다”며 “발목이 찌릿해도 문제가 있는 건 아니라고 한다. 할 수 있다. 뜨끔해서 발목에 문제가 있는 줄 알았다. 경기 중 어디가 끊어진 줄 알았는데 신경이 눌려서 그런 거다. 이제는 문제가 없다. 그걸 알고 뛴다”고 했다.

이어 “발목을 다쳤더라도 코트에서는 잘 해야 한다. 그게 프로 선수다”며 “아픈 것처럼 보이면 안 되는데 내가 프로답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장신 선수가 많은 DB임을 감안하면 장재석이 활약이 필요하다.

장재석은 “지난 DB와 경기 때 많이 뛰어서(35분 33초 출전 22점 12리바운드) 우리가 이겼다. DB에서도 우리를 잡으려고 할 거다. 가드진도 압박을 많이 할 거라고 예상한다”며 “허훈이 너무 잘 하고 있어서 이를 활용해서 우리가 득점을 만들어야 한다. 높이와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3팀에서 4번째 농구영신에 출전하는 장재석은 또 한 번 더 웃을 수 있을까?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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