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변서영 인터넷기자] 김세창이 캐롯 앞선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 캐롯은 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76-84로 패했다. 캐롯은 10승 8패로 창원 LG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날 캐롯은 필드골 성공률 36%를 기록하며 경기 내내 KCC에게 끌려다녔다. 비록 경기는 패했지만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다. 바로 가드 김세창이다.
김세창은 21분 56초 동안 6점 2어시스트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1분 56초와 6점 기록은 김세창이 프로 데뷔 후 1군에서 가장 많이 뛴 시간과 득점 기록이기도 하다. 이정현과 함께 캐롯의 앞선을 책임지던 한호빈이 이날 잠시 주춤하자, 김승기 감독이 김세창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2쿼터 6분 3초에 투입된 김세창은 높은 활동량으로 코트 위 에너지레벨을 한껏 끌어 올렸다.
특히, 김세창은 3쿼터에만 6점을 올리며 캐롯이 바짝 추격하는 데에 기여했다. 디드릭 로슨의 패스를 받아 재빠른 돌파로 속공 플레이를 완성시키는가 하면 파울 유도 후 자유투까지 집어넣었다. 이어 오픈 상황에서 침착하게 3점슛을 꽂아내며 추격에 가세했다. 허슬 플레이도 마다하지 않으며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도 김세창을 칭찬했다. 김승기 감독은 "(한)호빈이가 오늘 몸 상태가 안 좋은 것 같은데, (김)세창이가 활약을 잘해줬다. 앞으로 출전 시간을 늘려갈 계획이다. 세창이를 계속 봐왔는데, 되게 열심히 하고 활발한 선수다. 이제 세창이를 좀 써야할 것 같다"며 김세창의 출전시간이 늘어날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데뷔 이후 가장 많은 출전 시간과 득점을 기록한 김세창은 이날 본인 경기를 어떻게 돌아봤을까?
김세창은 "항상 준비하고 있어서 체력적으로 문제는 없었다. 코치님들과 훈련을 정말 열심히 한다. 조금 부담이 되긴 했지만 긴장은 하지 않았다. 기본적인 것부터 먼저 하자는 생각이었다. 아쉬운 부분들도 많지만 다음에 또 뛸 기회가 온다면 그런 부분들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적극적으로 플레이한 걸 감독님이 좋게 봐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 칭찬을 잘 하시는 편은 아닌데 그렇다고 서운한 건 아니다(웃음). 묵묵히 준비하면 기회는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음에 더 잘 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날 경기에서 보여진 것처럼 김세창은 높은 활동량과 더불어 슛에 장점이 있다. 그동안 많은 출전시간을 부여받진 못했지만 기회가 올 날을 기다리며 성실히 연습해온 것이다. 김승기 감독이 직접 예고한 만큼 앞으로도 김세창이 꾸준히 출전하며 캐롯의 로테이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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