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취미로 새해를 보낸다는 것”…농구영신, 부산만 뜨거웠다고? 용산에선 무슨 일이

용산/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1 08: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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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산/홍성한 기자] 여기도 열기로 가득했다.

2025년 마지막 날, 농구영신이 펼쳐진 부산사직체육관만 뜨거웠다면 큰 오산이다. 용산 역시 다르지 않았다. 무슨 행사였을까.

KBL은 2025년 12월 31일 CGV 용산아이파크몰 영화관에서 ‘KBL x tvN SPORTS 농구영신 뷰잉파티’를 개최했다.

뷰잉파티는 한 공간에 여러 사람이 모여 경기 중계방송을 함께 시청하고 응원하는 행사다. KBL은 개막전, 챔피언결정전 등 관심이 큰 경기가 있을 때면 팬들에게 색다른 관람 문화를 제공해 왔다. 이번 뷰잉파티는 3번째였다.

현장을 찾은 팬 전원에게는 KBL x 마블 컬렉션 클래퍼를 비롯해 KBL 프렌즈 응원부채, 2026 짱구 캘린더, 주토피아 환상의 콤비 팝콘 등 다양한 웰컴 기프트가 제공됐다.

이 밖에도 LG 엑스붐 스피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의류 등 푸짐한 경품이 걸린 럭키 드로우 행사도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게스트들과 프리뷰쇼를 통해 즐거운 분위기에서 토크를 가지는 시간도 마련됐다.

오효주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고, 티빙 ‘환승연애2’로 이름을 알린 방송인 정규민, 그리고 농구 국가대표 출신 박찬희 코치 동생이자 캐스터인 박찬웅 캐스터가 게스트로 참가했다. 이 둘은 SBS 농구 예능 ‘열혈농구단’에 출연해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프리뷰쇼는 오후 8시 30분부터 진행됐다. 이들은 팬들과 함께 경기 포인트를 짚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규민은 “중학교 때부터 제일 좋아하는 종목이 농구였다. KBL, 또 농구 팬들과 함께 2025년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박찬웅 캐스터는 “농구는 나에게 의미가 크다. 엘리트 농구선수를 해왔고, 지금은 해설까지 한다. 예능에서도 농구를 하는 중이다. 2025년 마지막 날을 농구와 함께해서 뜻깊다”고 했다.



이후 경기가 시작됐고, 현장 못지않은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졌다. 응원하는 팀의 득점이 나올 때면 영화관 곳곳에서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경기는 원주 DB가 부산 KCC를 99-82로 완파했다. 일찌감치 승부의 추가 DB 쪽으로 기울어져 다소 싱겁게 끝난 점이 유일한 흠이었다.

남은 건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이었다. 부산사직체육관과 영화관 이원 생중계를 통해 타종 행사를 함께했다.

오효주 아나운서와 박찬웅 캐스터, 정규민은 “농구를 좋아하는 팬들과 함께해 영광이었다.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현장을 찾은 김채연(25) 씨는 “농구와 함께 이렇게 새해를 보낸 건 처음이다. 응원팀은 졌지만(웃음), 그럼에도 정말 뜻깊었다. 선수들의 미래, 그리고 내 앞날도 더 밝을 거라는 마음으로 돌아간다”고 미소 지었다.

부산 현장에서 농구영신을 중계한 tvN SPORTS 조현일 해설위원은 “같은 취미를 가진 이들과 새해를 맞이한다는 게 뜻깊다”고 전했다. 용산에 모인 팬들의 마음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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